KLPGA투어 신예 김재희, SK텔레콤과 4년 간 후원 계약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가대표 출신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신예 김재희(23)가 SK텔레콤과 후원 계약을 맺었다.

SK텔레콤은 김재희와 올해부터 2027년까지 4년간의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김재희는 아마추어 시절 국가대표로 활약했고, 프로 전향 이후인 2020년엔 KLPGA 드림투어(2부) 상금왕을 차지한 바 있다.

2021년부터 KLPGA 정규투어로 올라온 김재희는 아직 우승은 없다. 하지만 지난해 두 차례나 준우승을 차지하며 첫 우승의 기대감을 높였다.

SK텔레콤은 "젊고 참신한 이미지에 두꺼운 팬덤까지 갖춘 김재희의 후원으로 기업 이미지에 긍정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SK텔레콤의 체계적인 매니지먼트 역량을 발휘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최경주, 이보미, 김한별, 이승민 등에 이어 김재희까지 5명의 골프 선수를 후원하게 됐다.

김재희는 "평소 최경주·이보미 등 세계 최고의 골프선수를 후원해 왔던 SK텔레콤과 계약을 맺어 기쁘다"며 "회사의 관심과 후원을 기반으로 열심히 노력해 반드시 우승으로 보답하고, 꿈의 무대인 LPGA에도 진출하고 싶다"고 밝혔다.

오경식 SK텔레콤 스포츠마케팅 담당은 "장래성 있는 선수를 발굴해 후원한다는 차원에서 김재희와 계약을 맺게 됐다"며 "체계적인 지원을 통해 선수의 역량을 극대화하는 것은 물론 골프 산업의 발전을 위해 지속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starburyn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