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루키-카나비-룰러, 플레이오프 확정할까?
(MHN스포츠 이솔 기자) 루키와 카나비-룰러가 LPL 플레이오프 확정을 눈 앞에 뒀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하면 진출이다.
7일 오후 4시, 중국 상하이-선전에서 펼쳐지는 2024 LPL 스프링 6주 3일차 경기에서는 AL-RA, JDG-UP, WBG-NIP가 마주한다.
1경기 AL(크로코-카엘)-RA(빅라)
무려 세 명의 한국인 용병들이 출전하는 이번 매치업에서는 중상위권의 AL과 하위권의 RA가 격돌한다.
AL은 미드라이너 샹크스를 중심으로 크로코-카엘의 단단한 경기력을 통해 승리를 거두고 있다. 미드라이너 중 KDA 5위(4.68), 어시스트 2위(162), 킬 1위(119)다. 킬 수만 놓고 보면 루키(108)보다 높다.
반면 빅라는 아쉽게도 하위권의 지표를 기록하고 있다. KDA는 14위(3.14), 킬 수는 16위(56), 어시스트는 15위(98)이다.
그러나 이는 소위 '억까'(억지로 비판)다. 분당 데미지가 10위(592), 킬 관여율이 미드라이너 1위(77.4%)라는 것을 참작하면, 빅라가 아닌 RA가 문제라고 할 수 있다. 미드라이너로써는 스카웃(579), 유칼(548), 야가오(547)을 뛰어넘는 데미지를 가하고 있으나, 나머지 선수들이 마뜩찮다.
이를 바탕으로 도출한 경기 양상은 미드라인을 제외한 다른 라인이 터져나가며 RA가 패배하는 것이다. 미드라이너 빅라가 객관적으로 샹크스를 앞서는 것도 아니며, 빅라의 딜링 능력을 십분 활용하지도 못하는 RA가 승리할 가능성은 극히 적다. 다른 방법이 필요해 보인다.
2경기 JDG(룰러-카나비)-UP
사실 예정된 결말이 시청자들을 기다리고는 있지만, 룰러의 '학살극'을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더없이 시원한 경기가 될 것이다.
예전과 다를 것 없이 룰러는 뛰어난 경기를 펼치고 있다. 그러나 경쟁자들의 분전으로 룰러의 '절대자'라는 지위가 위협받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엘크 차렷'으로 대변되던 상성관계가 깨졌고, 4연패를 장담할 수 없게 됐다.
카나비 또한 상대의 허를 찌르는 진입-퇴각을 선보였던 과거와는 달리 안정적인 포지셔닝을 중심으로 5-5 팀파이트를 펼치려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LPL 전체적으로 탑을 던지고 나머지 본대들이 교전하는, 과거 '줌-로컨' 시절의 메타로 회귀한 듯 보인다.
따라서 이번 경기에서는 룰러 혼자 무언갈 하는 '룰러 쇼' 보다는 무난하게 5-5 교전을 승리하는 그림이 그려질 것으로 보인다.
3경기 WBG-NIP(루키)
이날 하이라이트인 해당 매치업에서는 루키를 중심으로 한 NIP가 샤오후의 WBG를 만난다.
본래 형-동생(루키-더샤이)의 팀이었던 두 팀 모두 AL-FPX에게 연패를 당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특히 FPX에게는 0-2로, AL에게는 1-2로 패배하며 두 팀 모두 약속한 듯한 스코어까지 연출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NIP가 앞선다.
샤오후는 롤드컵의 '번아웃'이 온듯, 피셔와 함께 미드라이너 지표 최하위를 두고 다투고 있다. 빅라보다도 낮은 지표(KDA, 킬, CS)등이 있다는 점은 샤오후가 얼마나 고전하고 있는지를 직접적으로 보여준다.
사실 루키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지만, 미드라이너가 아닌 '모든 라이너'를 기준으로 DPM 1위(825), KDA 5위(5.6)이다. 그 중에서도 킬은 7위(4.5)다.
경기 양상을 추측하자면, 루키를 만난 샤오후가 양 사이드로 도망가며 경기 폭파를 노릴 것이며, 루키는 라인푸쉬가 용이한 챔피언으로 5분 유충교전 및 드래곤 교전을 통해 차이를 벌리려 할 것이다. 샤오후의 로밍을 다른 NIP 선수들이 버텨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될 것이다.
JDG와 NIP는 이 경기를 승리하면 플레이오프를 확정한다.
LPL이 17팀 풀리그로 개편된 뒤 8승팀이 플레이오프에 진출하지 못한 적은 역사상 단 한번도 없다. 하위권 팀들의 성적에 따라 7승 팀이 진출한 경우도 있다. 이번 시즌 또한 전패팀이 없는 등, 하위권 팀들의 분전 속에 7승(세트 차이)이 컷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경기는 오후 4시 LPL 공식 홈페이지, 아프리카TV, 유튜브-트위치에서 중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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