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1300억 규모 대만 해상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정재훤 기자 2024. 3. 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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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덴마크 CIP사와 대만 펑미아오(Fengmiao)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타이중 항구 근해에 2027년까지 500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되며,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급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예상된다.

LS전선은 앞서 1차 해상풍력사업에서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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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은 덴마크 CIP사와 대만 펑미아오(Fengmiao) 해상풍력사업의 해저케이블 우선협상대상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타이중 항구 근해에 2027년까지 500메가와트(㎿) 규모로 건설되며, LS전선의 해저케이블 공급 규모는 약 1300억원으로 예상된다.

포설선 위에 마련된 턴테이블에 해저케이블이 적재되고 있다. ./LS전선 제공

LS전선은 앞서 1차 해상풍력사업에서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수주했다. 대만은 2026년부터 2035년까지 2차 해상풍력사업을 15GW 규모로 조성하고 있는데, 이날 계약은 2차 사업의 첫 프로젝트에 우선 공급자로 선정된 것이다. 업계에서는 대만에서 2035년까지 추가 발주될 해저케이블 규모가 약 3조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대규모 해상풍력사업은 3~4개의 탑티어(최상급) 업체만 초청해 입찰을 진행한다”며 “LS전선은 지난 15년간 유럽, 미국 등에서 글로벌 해상풍력 사업자들과 공고한 협력 관계를 쌓는 등 초격차 우위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LS전선은 전력 수요 증가로 해저케이블 수요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LS에코에너지와 베트남 해저케이블 공장 건설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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