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알리익스프레스 현장조사…"전자상거래법 위반 혐의"(종합)

윤수희 기자 이철 기자 2024. 3. 6. 14:5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 등 소비자 보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공정위와의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당사의 이해관계자 및 소비자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한국의 모든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자상거래법·표시광고법상 소비자 보호 의무 등 점검
알리 "공정위와 협력 유지 위해 최선…한국 법률 준수"
ⓒ News1 장수영

(서울=뉴스1) 윤수희 이철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가 알리익스프레스에 대한 현장조사에 나섰다.

6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 조사관들은 지난주 서울 중구 알리코리아 사무실에 방문해 현장조사를 진행했다. 알리코리아는 알리익스프레스의 국내 마케팅을 담당하고 있다.

알리익스프레스는 최근 다양한 소비자 보호 문제가 제기되고 있다. 지난해 소비자원에서 진행한 알리익스프레스 관련 소비자 상담 건수는 673건으로 전년(228건) 대비 약 3배 늘었다. 올해는 1월에만 전년의 31.5%에 이르는 212건의 피해 상담이 이뤄졌다.

공정위는 알리익스프레스가 전자상거래법 등 소비자 보호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고 있는지를 점검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상거래법상 알리익스프레스와 같은 통신 판매 중개 사업자는 입점업체의 신원 정보 등을 소비자에게 제공해야 하고, 소비자 불만이나 분쟁 해결을 위한 인력이나 설비 등을 갖춰 대응해야 한다.

아울러 알리익스프레스를 통해 판매하고 있는 상품 중에 광고 상품을 적절하게 표시하고 있는지에 대해서도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조사와 관련해 공정위 관계자는 "구체적인 사건과 관련해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국내 소비자 보호를 위해 전자상거래 업체에 대해 상시 모니터링 중"이라며 "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국내외 업체 차별 없이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기본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알리익스프레스 관계자는 "공정위와의 협력을 유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당사의 이해관계자 및 소비자의 최선의 이익을 위해 한국의 모든 관련 법률 및 규정을 준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ys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