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음식도 소용없다? "잠 적게 자면 당뇨병 위험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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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그는 수면 시간이 짧은 사람들이 당뇨병과 연관성 때문에 당황할 필요는 없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지난 10년 이상 참가자들을 추적한 결과 연구진은 하루에 6시간씩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7,8시간을 자는 사람들과 당뇨병 위험도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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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룻밤 수면시간이 6시간 미만인 사람은 제2형 당뇨병에 걸릴 위험이 더 높다는 새로운 연구결과가 나왔다. 5일(현지시간) 《미국의학협회저널 네트워크 오픈(JAMA Network Open)》에 발표된 스웨덴과 중국, 독일 연구진의 논문을 토대로 건강의학 웹진 '헬스 데이'가 보도한 내용이다.
연구진은 하루 7시간 또는 8시간 수면을 취한 사람에 비해 하루 5시간 정도밖에 자지 못하는 사람이 혈당질환에 걸릴 확률이 16%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수면시간이 3~4시간으로 줄면 그 위험성은 41%로 치솟았다. 짧은 수면을 취하는 사람은 건강한 식단을 유지하더라도 당뇨병에 걸릴 위험은 여전히 동일하게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문의 주저자인 스웨덴 웁살라대 제약생명과학부의 크리스티안 베네딕트 교수(수면의학)는 "이번 연구결과는 제2형 당뇨병의 위험 측면에서 건강한 식단이 수면 부족을 보완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한 첫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그는 수면 시간이 짧은 사람들이 당뇨병과 연관성 때문에 당황할 필요는 없지만 이번 연구 결과는 "수면이 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는 것으로 봐야 한다"고 말했다.
새로운 연구는 영국 바이오뱅크 데이터베이스의 일부로서 24만8000명 가까운 영국인에게서 수집된 건강 및 생활 방식 데이터를 기반으로 했다. 지난 10년 이상 참가자들을 추적한 결과 연구진은 하루에 6시간씩 수면을 취하는 사람들은 7,8시간을 자는 사람들과 당뇨병 위험도에 별 차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수면시간이 6시간에 미치지 못하는 사람들에게서 취약성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 연구는 인과관계를 증명한 것은 아니다. 베네딕트 교수는 또 개인의 수면 욕구뿐만 아니라 개인의 유전학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단순히 잠을 적게 잔다는 것만으로 당뇨병에 걸린다고 볼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해당 논문은 다음 링크(https://jamanetwork.com/journals/jamanetworkopen/fullarticle/281568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건필 기자 (hanguru@kor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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