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인~ 수고했어!' 이강인X쿠보, 브로맨스 재현...경기 종료 후 '웃으며 포옹'

한유철 기자 2024. 3. 6.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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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레알 소시에다드에 2-1 승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
이강인, 경기 종료 이후 '절친' 쿠보와 포옹
사진=트위터.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경기 종료 이후 '절친' 쿠보 타케후사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사진=프랑스 리그1.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경기 종료 이후 '절친' 쿠보 타케후사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포포투=한유철]


이강인과 쿠보 타케후사가 여전한 우정을 보여줬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6일 오전 5시(한국시간) 스페인 산 세바스티안에 위치한 레알에 아레나에서 열린 2023-24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2차전에서 레알 소시에다드에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1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PSG. 보다 유리한 상황이었지만, 방심할 수는 없었다. 2차전은 소시에다드 홈에서 치러졌고 소시에다드는 경기 시작과 함께 PSG를 강하게 압박했다.


경기는 팽팽하게 진행됐다. 축구 통계 매체 '후스코어드' 기준, 점유율은 PSG가 56.3%로 앞섰지만 슈팅 횟수는 소시에다드가 14회로 더 많았다.


경기의 주인공은 음바페였다. PSG는 최근 음바페를 두 경기 연속 교체 아웃시킴으로써 '포스트 음바페' 시대를 준비하고 있었지만, 음바페 만큼 믿을 만한 사람은 없었다. 선발로 나선 그는 멀티골을 터뜨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사진=게티이미지.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경기 종료 이후 '절친' 쿠보 타케후사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사진=게티이미지.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경기 종료 이후 '절친' 쿠보 타케후사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이강인의 출전 여부도 주목을 받았다. 합류 이후 빠르게 입지를 다진 이강인은 아시안컵 이후 입지 논란에 휘말렸다. 낭트전에선 선발로 나섰다. 60분을 소화했지만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진 못했다. 축구통계매체 '소파스코어'에 따르면 이강인은 볼터치 73회, 슈팅 1회, 키패스 2회, 패스 성공률 90%(60회 중 54회 성공) 등을 기록했고 매체는 이강인에 무난한 평점인 7.3점을 부여했다. 또한 '풋몹'과 '후스코어드닷컴'은 그에게 각각 6.9, 6.7점의 평점을 매겼다.


지난 렌전에서도 선발로 나왔다. 하지만 큰 영향력을 보이진 못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아센시오와 교체됐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은 6.7에 불과했다.


혹평이 이어졌다. 프랑스 매체 ‘90min’은 “이강인은 아시안컵에서 돌아온 후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했고, 평소와 마찬가지로 강렬한 플레이를 펼쳤다. 이강인은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치려 했지만 종종 공을 뺏기며 스타드 렌에게 기회를 내줬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빠른 대응을 위해 후반 시작과 동시에 그를 교체하기로 결정했다”라며 평점 3점을 부여했다. 2경기 연속 저조한 활약으로 일관하자 모나코전에선 선발 명단에서 제외됐다.


지난 모나코전에 이어 이 경기에서도 벤치에서 시작했다. 후반 시작과 함께 브래들리 바르콜라와 교체된 이강인은 후반 14분 음바페의 득점을 어시스트하며 UCL에서 첫 어시스트를 적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경기 종료 이후 '절친' 쿠보 타케후사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사진=게티이미지.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경기 종료 이후 '절친' 쿠보 타케후사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이외에도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축구 통계 매체 '소파 스코어' 기준, 이강인은 45분을 소화했고 키패스 1회, 패스 성공률 95%, 드리블 성공 1회, 지상 경합 승리 4회, 롱볼 성공 2회 등을 기록했다. 음바페의 어시스트를 도왔고 교체로 나온 선수들 중에선 가장 높은 평점인 7.1을 받았다. 또한 자신과 교체된 바르콜라(6.5)보다도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미니 한일전도 펼쳐졌다. 소시에다드에는 이강인의 절친인 쿠보가 뛰었다. 쿠보는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하진 못했다. '소파 스코어' 기준, 평점은 6.6이었고 패스 성공률 61%, 키패스 3회, 지상 경합 승리 3회, 슈팅 1회 등을 기록했다.


이강인과 쿠보는 경기 종료 이후, 인사를 나눴다. 쿠보가 먼저 이강인에게 다가갔고, 이강인은 그런 친구를 웃으며 껴안았다. 잠깐이지만 두 선수의 브로맨스는 보는 사람들로 하여금 따뜻한 기분을 느끼게 했다.


기록도 작성했다. PSG 소식을 전하는 'PSG 리포트'는 "이강인은 2022년 2월, 레알 마드리드전에서 어시스트를 기록한 네이마르의 뒤를 이어 2년 만에 처음으로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라고 밝혔다.


사진=게티이미지.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경기 종료 이후 '절친' 쿠보 타케후사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사진=게티이미지. PSG는 레알 소시에다드와의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 2-1 승리를 기록했다. 이로써 PSG는 합산 스코어 4-1로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강인은 교체 투입 후, 어시스트를 기록했으며 경기 종료 이후 '절친' 쿠보 타케후사와 따뜻한 포옹을 나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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