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낮 동안 온화, 내일까지 곳곳 비·눈...출퇴근길 살얼음 주의

고은재 2024. 3. 6.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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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날씨는 포근하지만, 하늘이 잔뜩 흐려 있습니다.

내일까지 전국 곳곳에 비나 눈이 예보돼 출퇴근길에는 도로 살얼음에 주의해야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전망은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고은재 캐스터!

[캐스터]

네, 평화의 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하늘이 흐려 보이는데요.

오늘 비 소식이 있는 지역이 어디입니까?

[캐스터]

네, 오늘도 날씨는 온화하지만, 보시는 것처럼 서울 하늘이 구름에 가려 어둡습니다.

다만 오늘까지는 동해안과 충청 이남 곳곳에만 약한 비나 눈이 지나겠고요.

내일은 오전부터 서울을 비롯한 내륙 곳곳에 이어지겠습니다.

비와 눈은 특히 오늘 퇴근길과 내일 출근길에 내리는 만큼 교통안전에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자세한 레이더 화면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동풍의 영향을 받는 동해안 지역, 그리고 제주도에 산발적인 비구름이 지나고 있는 모습인데요.

오늘 퇴근길 무렵부터는 충북과 남부 내륙 곳곳에도 약한 비가 시작되겠고,

기온이 낮은 산간에는 눈으로 바뀌어 내리는 곳도 있겠습니다.

비와 눈은 밤사이 대부분 잦아들었다가, 내일 새벽 내륙 곳곳에서 다시 시작되겠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오늘보다 내일 눈발이 더욱 굵어지겠는데요.

내일까지 최고 6cm의 눈이 내려 쌓이겠습니다.

그 밖의 내륙에 내리는 눈의 양은 1~3cm, 비의 양은 5mm 미만으로 많지 않겠습니다.

다만 새벽부터 이어지는 만큼, 내일 출근하실 때는 도로 살얼음으로 인한 미끄럼 사고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곳곳에 산발적인 비가 내리며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보다 1~4도가량 낮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광주와 대구 모두 2도 보이겠고요.

내일 낮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습니다.

서울 8도, 광주 10도, 대구 11도 예상되고요.

낮 동안 점차 찬 바람이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겠습니다.

내일 밤, 비와 눈이 모두 그친 뒤에는 꽃샘추위가 찾아옵니다.

주말과 휴일까지 하늘은 계속 맑겠지만 서울 아침 기온이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오늘 남부 해안가를 중심으로는 바람이 무척 강하게 불겠고,

내일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해안가 안전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그래픽 : 김도윤

YTN 고은재 (ejko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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