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닭볶음면 글로벌 인기…삼양, 2년 만에 5억6천만개 생산라인 증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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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불닭볶음면의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해 밀양 2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밀양 2공장이 완공되면,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18억개(원주, 익산, 밀양 1공장)에서 23억6천만개로 늘어난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을 미주 시장을 겨냥할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앞서 삼양식품은 2022년 5월 밀양 1공장을 완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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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양식품이 국내를 넘어 전 세계적인 인기를 끈 불닭볶음면의 미주 시장 공략을 위해 밀양 2공장 건설에 돌입했다. 지난 2022년 밀양 1공장 완공 이후 2년 만에 추가 생산라인 증설에 나섰다.
삼양식품은 6일 “경남 밀양시 부북면 나노융합국가산업단지에 밀양 2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밀양 2공장은 연면적 3만4576㎡, 지상 3층·지하 1층 규모로, 5개의 라면 생산라인이 들어서게 된다. 삼양식품은 모두 1643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밀양 2공장이 완공되면, 삼양식품의 연간 최대 라면 생산량은 18억개(원주, 익산, 밀양 1공장)에서 23억6천만개로 늘어난다. 삼양식품은 밀양 2공장을 미주 시장을 겨냥할 발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기존 밀양 1공장은 중국 시장을 기반으로 한 수출 물량 증대에 집중한다.
김정수 부회장은 “글로벌 메이저 식품기업으로 도약하는 지금 적극적으로 수출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밀양 2공장 신설을 결정하게 됐다. 밀양 2공장은 생산 혁신에 초점을 맞춰 신속한 대량 생산뿐 아니라 자동화, 효율화, 지능화 관점에서 더욱 진화한 설계를 도입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양식품은 2022년 5월 밀양 1공장을 완공했다. 삼양식품은 모든 수출 물량을 국내에서 생산한다. 불닭볶음면의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삼양식품 매출액은 2021년 6420억원, 2022년 9090억원, 지난해 1조1929억원 등으로 매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유선희 기자 duck@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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