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호 삼성SDI 사장 "46파이 양산 준비 완료, 2025년 초면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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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파이(지름 46㎜) 배터리 양산 준비는 다 됐다. 양산 자체는 2025년 초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에 따라서 양산 시기를 조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삼성SDI는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인 900Wh/L 전고체 배터리의 구체적인 양산 준비 로드맵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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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파이(지름 46㎜) 배터리 양산 준비는 다 됐다. 양산 자체는 2025년 초면 충분히 할 수 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은 6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4'에서 기자들과 만나 "고객에 따라서 양산 시기를 조절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46파이는 기존 원통형 배터리 단점인 에너지 밀도를 개선한 차세대 배터리다. 기존 배터리(지름 21㎜) 대비 에너지 용량을 5배 이상 늘릴 수 있다. 미국 최대 전기차 업체인 테슬라가 46파이 배터리를 사용하기로 결정했고, 벤츠 등 다른 글로벌 완성차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국내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올해 8월 양산을 시작한다.
이날 삼성SDI는 업계 최고 에너지 밀도인 900Wh/L 전고체 배터리의 구체적인 양산 준비 로드맵도 공개했다. 부스 메인 자리에 황금빛 전고체 배터리 모형을 전시했다.
최 사장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 프로젝트가 잘 돌아가고 있다"며 "2027년 양산을 목표로 하겠다"고 말했다.삼성SDI는 올해부터 2026년까지 고객들과 협의를 거쳐 샘플을 제공하고, 2027년부터 전고체 배터리를 본격 양산한다는 계획이다.
LFP(인산리튬철) 배터리는 "2026년 양산 목표"라고 말했다. 투자는 확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사장은 "수치를 정확히 공개할 수는 없지만 지난해보다 투자를 늘리겠다"고 했다.
박미리 기자 mil05@mt.co.kr 이세연 기자 2counti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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