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만 사는 여자들” 트로트계 악동 ‘세컨드’ 멤버들의 3인 3색 운동 스토리 [셀럽들의 7330]
감당불가 에너지, 고텐션의 비결은 3인 3색의 운동하기
사실 우리 모두 A형 “의견 충돌할 땐 회식이 답이죠”
걸그룹 세컨드는 보기 드문 ‘트로트 걸그룹’이다. 그룹명 세컨드는 ‘제2의 도전’이라는 의미를 갖고 있다. 2016년 ‘아몰라 미워’로 데뷔했을 때는 5인조였다가 4인조를 거쳐 현재는 예나, 은서, 라니 3인조로 활동 중. 3집 앨범 수록곡인 ‘술술술’이 요즘 간판 곡이다.
트로트 걸그룹답게 ‘중년들의 아이돌’이 콘셉트다. “100세 시대에 중장년층을 위한 걸그룹은 왜 없을까”라는 질문에 대한 명쾌한 해답으로 등장했다. 멤버 은서는 “대한민국의 에너지를 슬로건으로 많은 분들께 활기차고 즐거운 에너지를 드리고자 열심히 활동하고 있다”고 했다. 관객들이 엉덩이를 붙이고 있을 수 없게끔 만드는 세컨드의 파격적이고 열정적인 무대 영상은 유튜브에서도 화제다. 최근에는 ‘현역가왕’에 출연해 대중과 좀 더 가깝게 눈을 맞췄다.
세컨드 멤버들의 이력도 눈길을 끈다. 첫째 예나는 치어리더, 즉 응원단장 출신이고 리듬체조 선수 출신인 막내 라니는 뮤지컬 배우로 활동했다. 은서는 ‘조은별’이란 이름으로 전혜빈, 오연서와 함께 걸그룹 LUV로 활동했으며 역시 다수의 뮤지컬 작품에 출연했다.
예나는 헬스와 마라톤 등 다양한 운동을 즐긴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했단다. “무대에서 노래하면서 춤을 춰야 하는데 심폐기능이 좋아져 덜 힘든 게 느껴져요. 많은 분들이 나이가 들면서 근육손실이 자연스럽게 일어나게 되는데 근력운동으로 노화의 속도를 늦출 수 있습니다”고 했다.
은서는 필라테스. 역시 코로나 팬데믹 기간에 시작했다.
“여성의 아름다운 선과 틀어진 자세를 잡는 데 너무 좋은 운동이에요. 특히 운동이 지루해 재미를 못 찾는 분들에게 필라테스를 권하고 싶습니다.”
리듬체조 선수 출신 라니는 역시 춤.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중이다.
“2022년 말부터 시작했고, 학원에서 배우고 있어요. 워낙 춤을 좋아해서 시작하게 됐는데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재밌더라고요. 머리부터 발끝까지 온 몸에 힘을 주고 춤을 춰야 해서 어떤 근력운동보다 좋은 스포츠라고 생각합니다. 원래 저질체력이었는데 댄스스포츠 덕분에 많이 좋아졌어요”라며 “몸 선이 예뻐지는 것도 장점!”이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 올렸다.
세컨드의 공연을 보면 두 개의 키워드가 떠오른다. ‘흥’과 ‘고텐션’이다. 멤버들은 “저희 무대를 보시며 관객 분들이 신나고 즐거웠으면 좋겠다”고 했다. “연륜과 다년간의 무대 경험을 바탕으로 파격적인 퍼포먼스, 관객 소통의 무대를 꾸미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걸그룹에서 볼 수 없는 세컨드만의 무대를 항상 고민하고 있지요.”
대한민국에서 제일 기가 세 보이는 여성 멤버 3인을 모아 놓았으니 이런 저런 일들이 많겠다 싶었는데 그건 아니란다.
“보시기엔 ‘쎈언니’들 같지만 실제는 아니거든요(웃음). 우리 다 A형입니다. 서로 눈치도 잘 살피고 비슷한 부분이 많아서 잘 지내고 있어요.”
가끔 의견이 맞지 않을 때는 회식이 답이다. 멤버들은 “술 한 잔씩 하면서 스트레스 해소를 하고, 회포도 풀고, 진취적인 회의도 합니다. 멤버 간 기분이 상한 일이 있더라도 술 한 잔 하면서 얘기하면 다 풀리더라고요.”
멤버들은 “몸 쓰는 일을 오래 하다보니 아픈 데도 많고 체력이 달릴 때가 많아요. 그래서 운동으로 체력적인 부분을 항상 관리하고 있죠. 관객들께 ‘보여드리는 일’을 하고 있으니 몸매관리도 필수인 만큼 운동은 가장 든든한 지원군입니다”라고 했다.
“올해도 변함없이 열정적인 무대로 여러분께 에너지를 드리는 것이 세컨드의 목표입니다!”
‘세컨드’라면서 무대에서는 늘 ‘퍼스트’를 달리는 세 사람과 팬들 앞에 놓인 ‘제2의 도전’을 힘껏 응원한다.
양형모 스포츠동아 기자 hmyang03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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