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 측 "탈덕수용소 조정회부? 합의 없이 끝까지 고소" [공식입장]

강다윤 기자 2024. 3. 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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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아이브 장원영. / 마이데일리

[마이데일리 = 강다윤 기자] 그룹 아이브 장원영 측이 사이버 렉카 '탈덕수용소'와 합의 없이 끝까지 간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스타쉽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6일 마이데일리에 "앞서 1월17일 스타쉽 공식 입장 낸 것처럼 합의 없이 끝까지 고소 진행 중인 건이라 별도의 코멘트가 따로 없으며 추후 진행 결과 나오면 공식 입장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날 스타뉴스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항소)제9-3민사부는 5일 장원영이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 상당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과 관련, 조정회부 결정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조정은 본격적인 소송에 돌입하기 전 당사자간 조정을 통해 합의를 이끌고 분쟁을 해결하는 절차다. 양측 합의가 성사된다면 그대로 소송이 종결되며, 책사유 등이 판결문에 남지 않는다.

그러나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강경한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정은 결렬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스타쉽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022년 11월부터 탈덕수용소 운영자 A씨를 상대로 민·형사 및 해외에서의 소송을 진행 중이다. 지난 1월 서울중앙지법 제210민사단독(부장판사 박지원)은 장원영과 스타쉽엔터테인먼트가 A씨를 상대로 제기한 1억원의 손해배상소송에서 원고 일부 승소로 판결했다. 다만 A씨는 선고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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