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총괄 “장인화 체제, 배터리 투자 속도 변함 없다”

권유정 기자 2024. 3. 6. 14:3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6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체제에서도 회사의 이차전지 투자 기조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김 총괄은 "현재 투자는 2~3년 뒤를 위한 투자"라며 "회장 후보는 이차전지 투자를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서 앞으로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에 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中 기업과 LFP 합작법인 설립 검토”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은 6일 장인화 포스코그룹 신임 회장 체제에서도 회사의 이차전지 투자 기조는 변함없다고 밝혔다.

김준형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이 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에서 포스코홀딩스 부스를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단

김 총괄은 이날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4′ 행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장인화 차기 회장 후보도 전체적으로 이차전지 투자 속도를 조절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고 말했다.

김 총괄은 “현재 투자는 2~3년 뒤를 위한 투자”라며 “회장 후보는 이차전지 투자를 지속적으로 밀고 나가서 앞으로 미래 성장 산업으로 가져가겠다는 것에 큰 방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리튬인산철(LFP) 생산에 있어서는 중국 기업과 협력 가능성을 내비쳤다. 김 총괄은 “LFP 분야에서 잘나가는 회사들이 중국에 많다”며 “전통적으로 포스코와 좋은 관계를 맺어온 중국 회사들이 많기 때문에 여러 업체와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제재를 고려해 중국 기업 측 지분 25% 미만을 전제로 합작법인 설립을 검토 중이라는 게 김 총괄의 설명이다. 합작사들과 어느 정도 논의가 이뤄진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중국 기업과 지분율 조정은) 단계별로 할 생각이고, 미국 측과 IRA,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에 대한 정확한 터미네이션(종료)이 빨리 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스코홀딩스는 올해 인터배터리 행사에 그룹 차원으로 전시에 참여했다.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핵심원료부터 소재·부품 및 폐배터리 재활용까지 이차전지소재 전주기 밸류체인을 소개한다는 취지다. 지난해까지는 포스코퓨처엠이 그룹 대표로 양·음극재 사업 등을 소개해 왔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