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충식 단국대 명예이사장, 대한체육회 특별공로상
조선일보 2024. 3. 6. 14:32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 명예이사장이 대한민국 스포츠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70회 대한체육회 체육상’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대한체육회는 “장충식 명예이사장이 88서울올림픽 유치에 기여하고 스포츠를 통해 남북 단일팀을 구성하며 남북 스포츠 화합에 이바지하는 등 스포츠를 통한 인류애 실천 공로를 인정해 특별공로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지난달 29일 열렸다.
장 명예이사장은 1960년대부터 단국대에 비인기 빙상종목인 스키부와 빙상부를 창단해 동계스포츠 불모지였던 대한민국이 빙상종목 강국으로 발전하는데 기여했다. 또 세계유니버시아드대회 선수단장, 대학스포츠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으며 인재 육성에 힘썼다.
1989년에는 베이징아시안게임 남북 단일팀 구성을 위한 남북체육회담에 대한민국 수석대표로 참석해 남북 단일팀 명칭, 선수단기, 선수단가 등의 합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1991년에는 탁구‧청소년축구에서 사상 최초로 남북 단일팀 구성을 성사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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