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멀티 골' 케인, 루니의 잉글랜드 선수 UCL 최다 골까지 -3

(베스트 일레븐)

해리 케인의 골이 바이에른 뮌헨을 챔피언스리그 8강으로 이끌었다. 역사가 될 수 있는 골이라 더 의미 있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새벽 5시(한국 시각)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SS 라치오와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렀다. 1차전 라치오 원정에서 0-1로 패했던 바이에른 뮌헨은 홈에서 3-0 완승을 거두며 합계 스코어 3-1로 8강 진출을 확정했다.

케인은 이 경기에서 멀티 골 활약을 펼쳤다. 전반 38분 선제 득점을 시작으로 후반 21분 추가 득점까지 만들어냈다. 토마스 뮐러가 기록한 전반 추가시간 골까지 더해 바이에른 뮌헨은 3-0 완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

케인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자신의 챔피언스리그 26, 27호 골을 완성했다. 2016-2017시즌 AS 모나코와 조별 리그 경기에서 챔피언스리그 데뷔골에 성공한 케인은 이후 꾸준하게 골을 적립했다.

2017-2018시즌에는 7골로 단일 시즌 가장 많은 골을 터트렸고, 이번 시즌에도 조별 리그 4득점, 16강 2득점으로 총 6골을 기록했다. 8강 진출 덕에 기존에 썼던 자신의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이 커졌다.

여기에 잉글랜드 선수로는 대회에서 가장 많은 골을 넣은 선수가 될 공산도 크다. 기존 기록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뛰었던 웨인 루니(30골)가 보유하고 있는데, 케인은 루니와 어깨를 나란히 하기까지 단 3골이 남았다. 4골 이상을 추가하면 역대 잉글랜드 선수 중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자가 된다.

한편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해 첫 시즌을 보내는 케인은 이번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24경기 27골 5도움을 기록하는 등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글=김유미 기자(ym425@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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