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한국조선해양, LNG 부유식 저장·재기화설비 4천839억에 수주

김보경 2024. 3. 6.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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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4천839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을 수주했다고 6일 공시했다.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시켜 육상에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선박으로,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처음 수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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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은 4천839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을 수주했다고 6일 공시했다.

HD한국조선해양, LNG FSRU 수주 [HD한국조선해양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번에 수주한 FSRU는 17만㎥급으로, 길이 294m·너비 46m 규모를 갖췄다. 설비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2027년 7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FSRU는 해상에서 LNG를 기화시켜 육상에 공급할 수 있는 특수 선박으로, HD한국조선해양이 올해 들어 전 세계에서 처음 수주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번 계약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4척(해양설비 1기 포함) 77억9천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57.7%를 달성했다.

선종별로는 LNG 운반선 6척, 석유화학제품 운반선(PC선) 25척, 액화석유가스(LPG)·암모니아 운반선 21척, 에탄 운반선 1척,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 2척,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2척, 탱커 3척, 자동차운반선(PCTC) 2척, FSRU 1척, 해양 설비 1기를 수주했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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