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내가 '파묘' 최대 피해자…보살 마음으로 도와줬는데"('근황올림픽')

유은비 기자 2024. 3. 6.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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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묘' 에서 보국사 보살 역을 맡은 배우 이종구가 영화 비하인드를 얘기했다.

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종구를 만나다] '파묘' 최대 피해자 역, 알고보니 '추격자' 취조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영화 '파묘'에 출연한 배우 이종구가 출연해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이종구는 "어떤 분은 '파묘'를 보고 진짜 스님 같다고 한다. 난 기독교"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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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묘 이종구. 출처| 근황올림픽 캡처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파묘' 에서 보국사 보살 역을 맡은 배우 이종구가 영화 비하인드를 얘기했다.

5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이종구를 만나다] '파묘' 최대 피해자 역, 알고보니 '추격자' 취조관"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공개된 영상에는 최근 영화 '파묘'에 출연한 배우 이종구가 출연해 근황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영상에서 이종구는 "어떤 분은 '파묘'를 보고 진짜 스님 같다고 한다. 난 기독교"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자신이 맡은 보국사 보살이 극 중 최대 피해자로 평가받는다고 전하자 "그렇더라. 나는 전혀 생각 안 했는데 그런 반응 보고 '오 진짜 내가 피해자네?' 그랬다"라며 "오로지 보살 마음으로 도와줬는데"라고 말했다.

그는 캐스팅 비하인드에 대해 "장재현 감독이 (캐스팅 디렉터를 거치지 않고) 직접 하셨다. 직접 전화가 왔다. 다른 무슨 작품을 본 거 같다. 아마 '추격자' 보고 그거 때문이지 않을까"라고 추측했다.

'파묘'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우리는 안 무섭다. 최민식 배우님이 또 분위기 메이커"라고 설명하며 "스태프들하고 막 수다 떨고 내가 추운 곳에 눕고 이러면 최민식 씨랑 막 챙겨준다. 담요랑 베개도 깔아주려고 했다. 난 괜찮다고 했지만, 정들이 많다"라고 고마워했다.

개봉 전부터 화제를 모은 김고은의 대살굿 장면에 대해서는 "대단하다. 어떻게 저렇게 깔까지 하면서. 진짜 무속인들이 전수해 줬다고 한다. 그렇게 노력하지 않으면 못 한다. 젊은 나이에 대단하다"라고 칭찬했다.

이외 배우들과 연기 합에 대해서도 '"최민식 배우 정말 열심히 몰입을 한다. 나는 연기라고 생각을 안 한다. 진짜같이 한다. 그 사람 속으로 젖어 있다. 유해진은 굉장히 자연스럽다. 애드리브를 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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