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학기술인에 7nm 나노 약물전달시스템 개발한 김대덕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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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덕 서울대 약학대 제약학과 교수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3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일 나노 약물전달시스템 연구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로 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신장으로 배설 가능한 크기의 초소형 나노 약물전달 시스템 제형을 개발했다.
김 교수는 "향후 다양한 질환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노 약물전달시스템 연구 분야의 새로운 전략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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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6일 나노 약물전달시스템 연구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공로로 김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나노 약물전달시스템은 약물의 투여속도와 투여경로, 형태 등을 조절해 의약품의 부작용은 최소화하고 원하는 치료효과를 극대화하는 시스템이다. 기존의 설계방법으로 제작한 나노 약물전달시스템은 종양으로 전달률은 높지만 크기가 커서 신장을 통해 체외로 배설이 불가능하다. 이 때문에 간이나 비장 같은 정상 조직이 약물에 노출될 가능성이 존재한다. 잠재적 독성 우려 문제가 제기되는 것이다.
김 교수는 신장으로 배설 가능한 크기의 초소형 나노 약물전달 시스템 제형을 개발했다. 제형은 크기가 7나노미터(nm)보다 작다. 약물의 암 조직 표적성은 유지하면서 일반 장기로의 축적을 최소화하는 약물전달시스템을 구현했다는 평가다. 연구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나노테크놀로지’ 지난해 8월 게재됐다.
김 교수는 “향후 다양한 질환에 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나노 약물전달시스템 연구 분야의 새로운 전략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는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연구개발자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매월 1명씩 선정하며 과기정통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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