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 중견기업 자격으로 관급 아스콘 첫 수주...4천억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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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중소기업만 참여할 수 있었던 국내 아스콘(아스팔트 콘크리트) 공공조달 시장에 중견기업 에스지이(SG)가 진출한다.
관련 업계에서는 SG가 중견기업으로서 조달청 관급 아스콘 시장에 입찰해 따낸 첫 수주계약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중견기업과 대기업도 아스콘 공공조달 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뒤 나온 첫번째 대규모 수주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중견기업인 SG가 국내 시장에 본격 참여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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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SG는 조달청과 727억원 규모 아스콘 납품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22년 매출액 대비 80.9%에 해당하는 규모로, 계약기간은 오는 2026년 2월 28일까지다.
관련 업계에서는 SG가 중견기업으로서 조달청 관급 아스콘 시장에 입찰해 따낸 첫 수주계약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정부가 중견기업과 대기업도 아스콘 공공조달 시장 입찰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 뒤 나온 첫번째 대규모 수주이기 때문이다.
앞서 정부는 지난 2021년 12월 아스팔트·아스콘 제품을 ‘중소기업자간 경쟁제품’에서 해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중견기업인 SG가 국내 시장에 본격 참여할 수 있게 됐다. 정부는 수도권과 세종, 충청 지역 시장에 한해 전체 물량의 20%까지 중견 이상 기업에 할당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중견기업 SG에게 열린 해당 시장 규모만 4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박창호 SG 대표는 “최근 실적이 좋지 않았던 원인이 제도적 제약 때문이었던 만큼 올해부터는 매출과 이익이 본격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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