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치투자 1세대’ 허남권 신영자산 대표 사임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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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가치투자 1세대로 꼽히는 허남권 신영자산운용 대표가 지휘봉을 잡은 지 8년 만에 사임을 표명했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신영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된 허 대표는 최근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허 대표는 매일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신영자산운용은 그동안 저평가 우량주를 찾아 가치 투자를 해왔다"며 "2~3년 내 투자 결실이 나올 것이고, 향후 매니지먼트(경영·관리) 측면으로 진화된 가치투자를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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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7년 신영자산운용 대표로 선임된 허 대표는 최근 사임 의사를 표명했다. 후임엔 엄준흠 신영증권 자문위원(전 부사장)이 거론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임 유무는 이달 말 열릴 주주총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허 대표는 대표직에서 물러난 후에도 고문직으로 신영에 머물며 가치투자 철학을 조직에 전수할 예정이다.
허 대표는 매일경제신문과의 통화에서 “신영자산운용은 그동안 저평가 우량주를 찾아 가치 투자를 해왔다”며 “2~3년 내 투자 결실이 나올 것이고, 향후 매니지먼트(경영·관리) 측면으로 진화된 가치투자를 하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허 대표는 지난 2022년 6월 연임에 성공해 내년 6월까지 임기가 남아있었다. 신영증권에서 커리어를 시작한 허 대표는 1996년 신영자산운용 설립과 함께 펀드매니저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신영마라톤펀드, 신영밸류고배당펀드 등 우량 가치주, 배당주 투자 원칙을 설파하며 가치투자 전문가로 이름을 날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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