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공동육아나눔터서 독박육아 털어내요”

김동현 2024. 3. 6. 14: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독박육아로 우울증도 생기고 힘들었는데, 이곳에 오니 양육 부담도 줄고 아이도 즐겁게 노는 것 같아 너무 좋네요."

서울 강서구는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과 장난감도서관 3호점을 화곡6동 금호어울림퍼스티어에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구민들이 좋아하는 것을 본 구가 이번에 추가로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도서관을 만든 것이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의 내부 인테리어는 여성가족부·신한꿈도담터가, 기자재는 우리은행(강서구청지점)이 후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곡6동 금호어울림에서 시범 운영
서울 강서구가 화곡6동에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도서관의 모습. 강서구 제공

“독박육아로 우울증도 생기고 힘들었는데, 이곳에 오니 양육 부담도 줄고 아이도 즐겁게 노는 것 같아 너무 좋네요.”

서울 강서구는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과 장난감도서관 3호점을 화곡6동 금호어울림퍼스티어에 만들었다고 6일 밝혔다.

그동안 구는 발산동과 화곡1·8동에서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도서관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2019년 화곡8동에 문을 연 공동육아나눔터 1호점의 총 이용인원은 2만 4000여 명이며 매년 90%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발산동과 화곡1동에 문을 연 장난감도서관 1호점과 2호점은 지난해까지 총 7729명이 방문해 2만 4200건 이상의 장난감을 대여했다.

구민들이 좋아하는 것을 본 구가 이번에 추가로 공동육아나눔터와 장난감도서관을 만든 것이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은 지난 4일부터(매주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 기간 동안 시설의 문제점이나 개선사항 등에 대해 보완 후 정식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에는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는 개방형 공간인 ‘공동육아실’, 수유모의 편의를 위한 ‘수유실·간이주방’, 각종 시청각 자료 활용이 가능한 ‘프로그램실’이 마련됐다. 이용 대상은 12세 미만의 자녀와 보호자다. 공동육아나눔터 2호점의 내부 인테리어는 여성가족부·신한꿈도담터가, 기자재는 우리은행(강서구청지점)이 후원했다.

장난감도서관 3호점은 5일부터(매주 화~토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시범 운영에 나섰다. 장난감 및 육아용품 361점을 비치하였고 이용 대상은 강서구에서 일을 하거나 거주하는 7세 이하 영유아를 둔 부모와 39인 이하 어린이집이다. 이용자는 강서구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 회원가입 후 연회비 1만 원을 납부하면 준회원이 되고 2점의 장난감을 7일간 무료로 빌릴 수 있다. 준회원이 된 후 6회 이상 정상 반납하고 센터에서 진행하는 부모교육을 수료하면 정회원으로 전환돼 3점의 장난감을 10일간 빌릴 수 있다.

진교훈 구청장은 “두 시설이 공동육아와 정보 나눔의 장 역할을 하는 동시에 육아 비용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믿고 맡길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