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뇌 모방 초저전력 언어모델 가속기 '상보형 트랜스포머' 세계 첫선

배재만 2024. 3. 6.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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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초고속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술인 '상보형 트랜스포머'(Complementary-Transformer)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6일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PIM반도체 연구센터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유회준 교수(오른쪽 두 번째) 연구팀이 상보형 트랜스포머를 삼성전자 28나노 공정을 통해 개발했다고 밝히며 시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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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연합뉴스) 배재만 기자 = 전력 소모를 최소화하면서도 초고속으로 거대언어모델(LLM)을 처리할 수 있는 인공지능(AI) 반도체 핵심 기술인 '상보형 트랜스포머'(Complementary-Transformer)를 국내 연구진이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6일 정부세종청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PIM반도체 연구센터와 인공지능반도체대학원 유회준 교수(오른쪽 두 번째) 연구팀이 상보형 트랜스포머를 삼성전자 28나노 공정을 통해 개발했다고 밝히며 시연하고 있다. 상보형 트랜스포머란 인간 뇌의 구조와 기능을 모방해 설계한 뉴로모픽 컴퓨팅 시스템의 일종인 '스파이킹 뉴럴 네트워크'(SNN·뇌의 뉴런이 스파이크라는 시간에 따른 신호를 사용해 정보를 처리하는 방식)와 '심층 인공신경망'(DNN·시각적 데이터 처리에 사용되는 딥러닝 모델)을 선택적으로 사용해 트랜스포머 기능을 구현하는 기술로. 트랜스포머는 문장 속 단어와 같은 데이터 내부의 관계를 추적해 맥락과 의미를 학습하는 신경망으로 챗GPT의 원천 기술이기도 하다. 왼쪽은 제1 저자로 참여한 김상엽 박사. 202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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