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올해 ISA 가입자 125% 증가..순매수 1위는 삼전"

박지연 2024. 3. 6.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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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이 자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 고객이 거래현황 분석 결과를 6일 공개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중개형ISA 론칭 이후 주식투자가 가능해지면서 2021년 대비 2022년도에 가입 고객과 잔고가 각각 255%, 89% 급증했다.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는 전체 ISA 가입자 중 중개형ISA가 99.6%, 일임형ISA와 신탁형ISA가 각각 0.3%, 0.1%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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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證 "올해 ISA 가입자 125% 증가..순매수

[파이낸셜뉴스] 신한투자증권이 자사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보유 고객이 거래현황 분석 결과를 6일 공개했다.

ISA는 하나의 통장으로 주식, 펀드 등 다양한 금융상품 운용은 물론 절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중개형ISA 론칭 이후 주식투자가 가능해지면서 2021년 대비 2022년도에 가입 고객과 잔고가 각각 255%, 89% 급증했다.

최근 정부는 ISA 비과세 혜택을 확대하는 법 개정을 추진 중이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비과세 혜택은 200만원에서 500만원(서민·농어민형 1000만원)이며 입금 한도도 연간 2000만원에서 4000만원으로 증액 예정이다.

개정 추진 발표 이후 올 들어 두 달만에 가입자 수가 지난해 말 대비 125% 증가했다. 입금잔고 역시 전년 동월 대비 2배가량 증가했다. 인당 평균 자산은 138만원이며 지난해 말 대비 전체 가입자 잔고는 17% 증가했다.

신한투자증권 빅데이터센터는 전체 ISA 가입자 중 중개형ISA가 99.6%, 일임형ISA와 신탁형ISA가 각각 0.3%, 0.1%를 차지하는 것으로 파악했다. 대부분의 가입자가 중개형ISA로 운용하는 것이다.

ISA잔고 중 상품별 구성비를 살펴보면 74%가 국내주식(주식 71%·ETF 29%)으로 구성됐다. 이어 예수금(15.1%), 채권(3.7%), RP·MMF(3.6%) 순이다. 올해 순매수 상위 종목 1위는 삼성전자, 2위는 삼성전자우, 3위는 포스코홀딩스였다.

ISA 고객 성별 구성비는 남성이 51.8%, 여성이 48.2%다. 전체 성별 구성비는 20대(19.4%), 30대(26.3%), 40대(24.4%), 50대(20.1%), 60대 이상(9.3%)으로 확인됐으며 30~40대 비중이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올해 초 개설된 신규계좌 중 잔고가 없는 계좌는 95.8%에 달한다. 대부분 고객들이 세제혜택 확대에 계좌만 개설하고 아직 입금·운용은 하지 않는 것이다. 신한투자증권은 정부의 ISA세제 및 한도 개편에 발맞춰 적극적인 계좌 활용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신한투자증권은 ISA비과세 한도 상향 조정 발표에 따른 관심 증대로 중개형 ISA 신규 개설 이벤트를 오는 6월30일까지 진행한다. 계좌 개설 시 투자지원금, 수수료혜택, 공모주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nodelay@fnnews.com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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