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야구 기대주' 심준석·조원빈, 美 소속팀 내 유망주 순위 상위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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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기대주 심준석(19·피츠버그 파이리츠)과 조원빈(20·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소속팀 내 유망주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매체는 "심준석은 2023년 1월 계약 기간이 시작됐을 때 MLB에서 선정한 해외 유망주 50인 중 2위 투수였다"며 "KBO 리그 드래프트 대신 MLB 팀과 계약을 선택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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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야구 기대주 심준석(19·피츠버그 파이리츠)과 조원빈(20·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 리그(MLB) 소속팀 내 유망주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6일(한국 시각) MLB 아메리칸 리그(AL)과 내셔널 리그(NL) 중부 지구 10개 구단의 '구단별 유망주 톱 30'을 발표했다. 이 순위에서 심준석과 조원빈은 각각 18위와 9위를 차지했다.
우선 심준석에 대해 MLB닷컴은 "심준석은 작년 부상 여파로 루키 리그 4경기밖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짧은 기간 매우 인상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대형 투수로 성장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심준석은 덕수고등학교 출신으로 2학년 때 이미 국내 고교 야구를 평정한 대형 유망주다. KBO 리그 팀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았지만 해외 진출을 선언해 지난해 1월 피츠버그에 입단했다.
데뷔 시즌인 2023년 마이너 리그 루키 리그에선 부상으로 많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심준석은 총 4경기를 던져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38의 성적을 남겼다.
매체는 "심준석은 2023년 1월 계약 기간이 시작됐을 때 MLB에서 선정한 해외 유망주 50인 중 2위 투수였다"며 "KBO 리그 드래프트 대신 MLB 팀과 계약을 선택했다"고 알렸다. 이어 "피츠버그는 심준석에게 75만 달러를 지불했다"고 덧붙였다.
심준석의 구종과 제구력 등 전체 기량을 점수로 매기기도 했다. MLB닷컴은 80점 만점을 기준으로 심준석의 직구를 60점, 커브 55점, 슬라이더 45점, 체인지업 45점, 제구력 45점, 종합 45점으로 평가했다. MLB닷컴은 50점을 평균 수준의 선수로, 65점 이상을 올스타로 성장할 만한 뛰어난 선수로 평가한다.
크게 좋은 평가를 받은 건 아니지만 심준석의 어린 나이를 고려했을 땐 나쁜 평가도 아니다. 피츠버그 유망주 30명 중 루키 리그에 속한 선수는 심준석을 포함해 5명뿐이기 때문. 심준석은 루키 리그 소속 선수 중에선 2위에 이름을 올렸다.
MLB닷컴은 "심준석은 시속 160km에 이르는 강속구를 던진다"고 알렸다. 이어 "낙차 큰 커브와 회전이 좋은 슬라이더를 장착했다. 또 체인지업 장착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산하 마이너 리그에서 2시즌을 뛴 외야수 조원빈(20)은 팀 내 유망주 순위 9위를 기록했다. 조원빈은 지난 2022년 1월 세인트루이스와 계약했다.
조원빈은 타격 50점, 장타력 55점, 주력 50점, 어깨 힘 55점, 수비력 50점, 종합 45점을 받았다. MLB닷컴은 "조원빈은 투수로 활동한 경험이 있어서 어깨 힘이 좋다"며 "어깨 힘을 장타력으로 연결한다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해 조원빈은 마이너 리그 싱글A 105경기에 출전했다. 타율은 2할7푼을 남겼고, 7홈런 52타점을 올렸다. 올해에는 지난해까지 2년 연속 MLB 시범 경기에 출전하기도 했다.
CBS노컷뉴스 이우섭 기자 woosubwaysandwiche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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