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는 어떻게 될 지 모르지만..." 홀란드, 레알 이적설에 입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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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링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빅 이어를 목표로 한 맨시티는 마지막 퍼즐로 홀란드를 영입했다.
일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홀란드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는 말도 나오며 이적설에 힘이 실렸다.
이에 홀란드가 직접 입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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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
엘링 홀란드가 레알 마드리드 이적설에 입을 열었다.
홀란드는 차기 세계 축구를 이끌어 갈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킬리안 음바페와 함께 강력한 라이벌리를 구축했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리오넬 메시의 뒤를 이어 발롱도르를 수상할 가장 강력한 후보로 여겨지고 있다.
이보다 가파른 상승세를 볼 수는 없을 것이다. 몰데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홀란드는 2018-19시즌 오스트리아 리그의 잘츠부르크로 향했다. 여기서 황희찬, 미나미노 타쿠미와 강력한 삼각 편대를 구축했고 2019-20시즌 전반기에만 컵 대회 포함 22경기 28골 7어시스트라는 놀라운 기록을 남겼다. 이때부터 많은 빅 클럽의 관심을 받기 시작했다.
홀란드의 선택은 도르트문트였다. 높은 수준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출전 시간을 정기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도르트문트에서 곧바로 주전으로 자리 잡았다. 이적 첫해 반 시즌 동안 리그 15경기 13골을 넣은 그는 2020-21시즌 컵 대회 포함 41경기 41골 12어시스트를 올렸다. 2021-22시즌엔 부상을 당하긴 했지만, 컵 대회 포함 30경기 29골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여전한 기량을 자랑했다.
이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부름을 받아 맨체스터 시티로 향했다. 빅 이어를 목표로 한 맨시티는 마지막 퍼즐로 홀란드를 영입했다. 그렇게 '주포'를 장착한 맨시티는 날개를 달았다. 프리미어리그(PL)와 잉글랜드 FA컵에서 우승컵을 들어 올렸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도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했다. 홀란드는 리그에서만 36골을 넣으며 PL 단일 시즌 최다 득점 기록을 새롭게 썼고 UCL에서도 12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이번 시즌에도 홀란드는 컵 대회 포함 31경기 28골 6어시스트로 여전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적설에서 자유롭진 못했다. 특히 '갈락티코'를 노리고 있는 레알의 타깃이 됐다. 일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홀란드의 계약에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돼 있다는 말도 나오며 이적설에 힘이 실렸다.
이에 홀란드가 직접 입을 열었다.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에서 맨시티 소식을 전담하는 샘 리 기자는 5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홀란드가 레알 이적설 및 자신의 미래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 '나는 정말로 행복하다. 특히 내 주변에 있는 사람들, 감독, 디렉터, 보드진들이 너무 좋다. 미래가 어떻게 될 지는 아무도 모른다. 하지만 나는 지금 행복하다'. 새로운 계약에 대해서는 '나는 지금 경기에만 집중하고 있다. 많은 경기가 남아 있다. 더비도 이틀 전에 펼쳐졌다. UCL 경기도 남았다. 일요일엔 리버풀과 맞붙는다. 나는 거기에 집중해야 한다"라고 전했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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