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담 쏟아진 나인우, 직접 밝힌 고3 팬에 선물→단역배우 챙긴 비화(가요광장)(종합)

서유나 2024. 3. 6.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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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나인우가 온라인상 화제를 모은 고3 팬에게 깜짝 선물을 건넨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3월 6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는 나인우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나인우는 "요즘 스케줄이 장난 아니라고 들었다. 바쁘신데 와주셔서 고맙다"는 DJ 이은지의 말에 "그렇게 막 바쁘지 않다. 드라마 찍을 때 바쁘지 작품 할 때의 바쁨과 비교하면 사실 지금은 괜찮은 편"이라고 밝혔다.

나인우는 작품 쉴 때의 루틴을 묻자 "쉴 때 일어나는 시간은 제한이 없다. 다음날 뭐가 없으면 알람을 안 한다. 일어나고 싶을 때 일어난다. 그리고 그거 아시지 않냐. 1차 잠보다 2차 잠이 꿀잠인 거. 그러고나서 할 거 하고 음악 듣고 기타 치고 집에서 잘 안 나간다"고 전했다.

나인우는 지난 2월 20일 종영한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에 유지혁 역할로 출연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나인우는 유지혁 캐릭터에 대해 "저와 다르게 빈틈이 없는 캐릭터, 여자주인공에게만 빈틈이 많이 보이는 인간미 있는 캐릭터"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래서 더 설레더라. 완벽한데 내 여자 앞에서만 뚝딱 거리는게 귀엽더라"는 이은지의 칭찬에 "빈틈이 안 보이려고 많은 노력을 했다"면서, 유지혁일 때와 나인우일 때 많이 달랐냐는 질문에 "예민한 부분은 저랑 잘 맞고 그 외적으로는 다 조금 다른 캐릭터였다"고 답했다.

이은지는 예민하다는 나인우의 스스로에 대한 평가에 놀라선 "어떨 때 예민하냐. 예민한 느낌 모르겠던데"라고 물었다. 나인우는 "항상 예민하다. 진짜다. 지금도 곤두서있다. 진짜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 편이다. 나이가 들면서 연마가 된 듯하다. 옛날엔 제 생각엔 많이 티났다. 나이가 점점 들면서 '너 전혀 떨지 않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씀을 해주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나인우는 '내 남편과 결혼해줘'와 '1박 2일'을 함께 촬영하지 않았냐며 체력 관리 비법을 묻자 "비법은 없고 버티는 것"이라고 답했다. 또 포상 휴가를 받은 기분에 대해서는 "사실 제가 어렸을 때부터 약간 좋은 일이 있거나 그래도 한결같이 평정심을 유지한다"며 크게 영향받지 않았음을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나인우의 취미는 기타였다. 나인우는 일렉기타의 매력을 묻자 "끝이 없다. 기타마다 소리도 다르고 물론 제가 전문가도 아니고 취미로 기타를 하는 사람이지만 탐구하는 게 끝이 없더라. 그게 매력같다"고 밝혔다. 나인우는 기타 말고는 당장은 하고 싶은 취미는 없음을 전하며 남다른 기타 사랑을 고백했다.

나인우는 이날 자신의 영어 이름이 '존'임을 밝히기도 했다. 이은지는 이에 "생각해보니 영어 이름은 '은지 리' 이렇게 읽는데 나인우 씨는 그렇게 읽을 수가 없겠다. 이름은 존, 성은 나니까 라디오에선 그렇게 부르기가 조금 그렇다"며 웃었다. 나인우는 "이상하게 생각하시는 게 이상한 것"이라며 "괜찮다"고 반응했다.

또 최근 온라인상 화제를 모은 나인우의 미담이 전해졌다. 패스트푸드점에서 만난 고3 팬에게 사인해주고 나갔다가 다시 선물을 사와 건넸다고. 나인우는 "그때 당시 2년 전이다. 제 기억에 여름이었다. 햄버거 가게에서 먹는데 거의 다 먹었을쯤 친구분들이 저를 알아봐주셔서 사인해달라고 해서 해드렸다. 제 기억으로는 이분들이 공부 다 펼쳐놓고 먹으면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얼마나 예쁘냐. 저를 알아봐주시고 사랑을 표현해 주시니 저도 제 나름대로 사랑을 표현한 거다"고 밝혔다.

나인우의 또다른 미담도 도착했다. 동생이 단역 알바를 했는데 나인우가 스태프는 물론 단역 배우인 동생에게도 수고했다고 인사를 해줬다고. 이은지는 "오며가며 마주친 적 있는데 사람 좋다고 느낄 정도로 너무 친절하더라. 타인에게도 본인 스태프에게도 잘하더라"고 역시 칭찬했고 나인우는 "잘해야죠"라고 겸손하게 답했다.

한편 이날 이은지는 나인우의 습관적 플러팅에 힘들어했다. 이은지는 이에 "눈을 똑바로 쳐다보며 플러팅 하시니까 설렐 수밖에 없다"며 "제 이상형 리스트에 올려드리겠다. 옥택연, 임현식 씨 있었는데 오늘 나인우 씨 올리도록 하겠다"고 선언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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