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시 "'속는 셈 치고 다시 만나자', 경험담도 있지만 '정희'에서 영감 받기도"

6일(수)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 케이시와 하주연이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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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셜 DJ 정모는 "오늘 저녁 6시 케이시의 새 앨범이 1년 반 만에 나온다"라고 말했다. 케이시는 "싱글로만 나오다가 이번에 미니앨범으로 4곡이 나온다"라고 답했고, 정모는 "가만히 있을 수 없다. 타이틀 곡 제목이 무엇인가"라고 물었다. 케이시는 "'속는 셈 치고 다시 만나자'다. 우리가 어떻게 헤어졌든 모르겠고 속는 셈 치고 다시 만나보자는 의미다"라고 신곡을 설명했다.

정모는 "제목이 (정희) 연애 코너랑도 잘 맞는다. 케이시가 작사에도 참여했는데 이 코너에서 영감을 받은 건가? 아니면 경험담인가"라고 물었다. 케이시는 "당연히 나의 경험담도 있겠지만 이 코너를 하면서 '나라면 어떻게 했을까'하면서 알게 모르게 영감도 받지 않았을까 한다"라고 밝혔다.

정모는 "'정희'가 지분을 줬다. 저작권도 나눠주나"라고 장난스럽게 물었고, 케이시는 "마음으로 준다"며 재치 있게 답했다. 정모는 "우리가 밥 먹으면서 MBTI 했었는데 케이시가 '파워 F'라서 '난 주고 싶어요' 할 줄 알았는데 안 준다"라고 말하자, 케이시는 "난 휘둘리지 않는 나를 높게 산다"며 응수했다.

마지막으로 정모는 "하주연이 카톡 프로필 사진을 케이시 컴백 사진으로 바꿔놨다"며 언급하자, 하주연은 "오늘 6시 컴백하면 제목도 바꿀 것이다"라고 답했다. 정모는 "이 정도면 매니저로 취직해야 하지 않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는 매일 낮 12시부터 2시까지 MBC FM4U(수도권 91.9MHz)에서 방송되며, PC 및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mini'를 통해서도 들을 수 있다.

iMBC 유정민 | 화면캡쳐 보이는라디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