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0억원 사나이도 아프다” 메이저리거 이정후도 고생한 근막통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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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들은 배트를 이용한 타격과 공을 던지는 동작을 반복하며 허리와 골반을 강하게 회전시킨다.
야구선수들이 겪는 허리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이정후 선수가 겪은 허리 부상의 원인인 근막통증은 선수들에게 자주 생기는 일종의 '직업병'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근육의 뭉침 현상이 반복되고 통증이 심해졌음에도 적절한 치료없이 방치한다면 통증 부위가 점점 넓어져 근막통증증후군으로 만성화되거나 목,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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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선수들은 배트를 이용한 타격과 공을 던지는 동작을 반복하며 허리와 골반을 강하게 회전시킨다. 이는 척추에 상당한 부담을 안겨줘 자칫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허리 부상은 선수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는 부위이기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메이저리그(MLB) 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아시아 야수 중 역대 최고인 약 1억1300만 달러(약 1500억 원)의 계약을 맺고 요즘 시범경기에서 맹활약하는 이정후 선수도 국내 활동 시절 허리통증으로 애를 먹었다. 특히 2021년에는 옆구리 근막통증으로 3주 이상 결장하고 복귀했음에도 비슷한 증상이 반복되기도 했다. 이정후 선수 등 프로야구 선수들이 고생하는 ‘근막통증’에 대해 자생한방병원 김노현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았다.
●프로야구 선수들의 ‘직업병’
이정후 선수 외에도 여러 야구선수가 허리 부상으로 선수 생활에 위기를 겪고 있다. NC다이노스 출신 드류 루친스키 선수도 많은 기대를 모으며 미국 메이저리그 오클랜드 애슬레틱스로 이적했지만 허리 수술의 여파로 계약이 해지된 바 있다.
야구선수들이 겪는 허리통증의 원인은 다양하지만 그중 이정후 선수가 겪은 허리 부상의 원인인 근막통증은 선수들에게 자주 생기는 일종의 ‘직업병’이라 할 수 있다. 흔히 ‘담에 걸렸다’고 표현하는 근막통증은 외부 충격이나 근육의 과도한 사용, 근육 및 인대의 피로 누적 등으로 인해 근막(근육을 둘러싼 얇은 막)에 멍울과 같은 ‘통증유발점’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허리뿐만이 아닌 어깨, 목 등 다양한 부위에서 나타날 수 있다.
통증유발점을 중심으로 극심한 근육통, 연관통, 운동범위 제한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근막통증은 운동선수가 아닌 일반인에게도 자주 발생한다. 특히 요즘처럼 기온이 급격하게 변해 전신 근육이 과하게 긴장하는 환절기에 주로 발생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따르면 근막통증의 주요 증상 중 하나인 등통증‘으로 의료기관을 방문한 환자는 3월에 들어서며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2022년 2월 환자는 80만505명이었지만 이후 매월 약 6만 명씩 늘어나 5월에는 99만120명을 기록했다.
다행히 대부분의 근막통증은 심각한 부상이 아닐 시 온열 찜질과 휴식 등으로 충분히 회복 가능하다. 하지만 근육의 뭉침 현상이 반복되고 통증이 심해졌음에도 적절한 치료없이 방치한다면 통증 부위가 점점 넓어져 근막통증증후군으로 만성화되거나 목, 허리디스크를 유발할 수 있다.
●한의학통합치료와 부항치료 도움
한의학에서는 근막통증 치료에 추나요법, 침과 약침치료 등을 병행하는 한의통합치료를 시행한다. 추나요법은 신체의 전반적인 교정을 통해 척추, 인대, 근육 등의 조직 기능을 정상화해 근막을 이완하고 연부조직의 신장성을 높인다. 침치료는 통증이 나타나는 부위에 침을 놓아 경직된 근육을 풀어 혈액순환을 촉진하며, 약침치료는 염증을 제거해 통증을 빠르게 완화한다.
또한 한의학의 주요 치료법 중 하나인 부항치료도 도움이 된다. 한 해외 연구 결과에 따르면 4주간의 부항치료를 받은 야구선수 40명 중 89%에게서 근막통증을 유발하는 통증유발점이 사라졌고 근육과 연부조직의 개선이 확인된 바 있다.
자생한방병원 김노현 원장은 “근막통증의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해선 무리하지 않는 운동 강도와 충분한 휴식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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