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이어 호주까지...CU, 제3세계 가성비 위스키 확대 판매

박홍주 기자(hongju@mk.co.kr) 2024. 3. 6.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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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가 호주의 유명 위스키 'NED'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제3세계 가성비 위스키 판매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NED 위스키(알코올 도수 40도·700㎖)는 호주 멜버른의 탑쉘프 증류소에서 만든 제품으로, 억압에 맞서 싸운 민중 영웅 중 한 명으로 기억되는 '네드 켈리'의 도전 정신을 이름에 담았다.

이처럼 제3세계의 가성비 위스키를 적극 도입하는 것은 국내 위스키 시장이 커지는 한편 물가 상승으로 '가성비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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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국민 위스키 NED
현지 절반 가격인 3만원에 판매
호주 NED 위스키 <사진=BGF리테일>
CU가 호주의 유명 위스키 ‘NED’를 국내 최초로 출시하며 제3세계 가성비 위스키 판매를 확대한다고 6일 밝혔다.

NED 위스키(알코올 도수 40도·700㎖)는 호주 멜버른의 탑쉘프 증류소에서 만든 제품으로, 억압에 맞서 싸운 민중 영웅 중 한 명으로 기억되는 ’네드 켈리‘의 도전 정신을 이름에 담았다.

인위적인 첨가물 없이 100% 호주산 곡물을 사용했고, 버번과 싱글몰트 위스키를 배합한 메시 사워 위스키다.

아메리칸 오크 배럴에서 발효하고 이중 증류, 숙성해 달콤한 꿀향과 스파이시한 곡물향 등 풍부한 향미로 누구나 부담없이 즐기기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으며 2022년 호주 올해의 위스키에 선정되기도 했다.

호주 위스키는 넓은 국가 면적만큼 다양한 기후에 기반해 지역별로 독특한 위스키를 맛볼 수 있어 해외 위스키 애호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CU는 NED 위크시를 호주 현지에서 판매하는 시중가보다 최대 50%가량 저렴한 2만9900원에 판매한다.

국내에서 첫 선을 보이는 만큼 많은 소비자들이 제품을 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호주 NED 위스키 <사진=BGF리테일>
이처럼 제3세계의 가성비 위스키를 적극 도입하는 것은 국내 위스키 시장이 커지는 한편 물가 상승으로 ’가성비 위스키‘에 대한 수요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영국·미국 등 위스키로 유명한 기존 국가들 외에 다른 국가들의 차별화 위스키까지 적극 도입에 나서는 것이다.

지난해 말 CU가 단독 판매한 제3세계 위스키인 인도의 ’룰렛 프리미엄 위스키‘는 3만원 이하의 저렴한 가격에 우수한 품질이 알려져 일주일 만에 한정수량 3000병이 소진된 바 있다.

추가 공수 물량까지 약 한 달 동안 총 5000병의 판매 기록을 세우면서 제3세계 가성비 위스키의 시장성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현돈 BGF리테일 주류팀 MD는 “최근 음주 문화의 다변화에 따라 가성비 위스키를 중심으로 새로운 맛과 종류의 술을 즐기고 싶어하는 소비자 요구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며 “합리적인 가격에 우수한 품질을 갖췄으나 아직 국내에 많이 알려지지 않은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재미와 경험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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