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스전용차로 구간 확인하세요” 경부고속도 안성까지로 연장

권선미 기자(arma@mk.co.kr) 2024. 3. 6.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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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상반기부터 평일 경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기존 '양재 나들목~오산 나들목'에서 '양재 나들목~안성 나들목'까지 연장되고, 주말에 영동 고속도로에서 운영돼온 버스전용차로(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는 폐지된다.

이에 따라 평일 경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현재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 39.7km 구간에서 '양재나들목~안성나들목' 56km 구간으로 연장되면서 약 16.3km가 늘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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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일만 해당···이르면 5월부터
영동고속도로선 주말 폐지
[자료=경찰청]
올해 상반기부터 평일 경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가 기존 ‘양재 나들목~오산 나들목’에서 ‘양재 나들목~안성 나들목’까지 연장되고, 주말에 영동 고속도로에서 운영돼온 버스전용차로(신갈분기점~호법분기점)는 폐지된다.

경찰청과 국토교통부는 이런 내용의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 고시 개정안을 마련해 7일부터 행정예고한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따라 평일 경부 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는 현재 ‘양재나들목~오산나들목’ 39.7km 구간에서 ‘양재나들목~안성나들목’ 56km 구간으로 연장되면서 약 16.3km가 늘어난다.

이번 조정안은 고속도로 교통량 변화에 따라 운전자와 버스 이용객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한 것이다. 그동안 영동선의 버스전용차로에 대해 “일반 차로의 정체를 가중시킨다”고 제기돼왔던 지적을 반영했다. 영동선 버스전용차로는 지난 2021년 2월 일부 구간을 축소했는데도 최근 3년간 약 3000여건의 민원이 접수된 상태다.

경찰청은 국토부, 한국도로공사, 버스단체, 시민단체로 구성된 협의체를 운영해 버스 교통량과 민원 현황 등을 바탕으로 개선 방안을 논의해 이번과 같은 개정안을 도출했다. 경찰청은 4월 중 고시 개정 절차를 마무리한 후 안내표지와 차선재도색 등을 담당하는 도로공사와 협의해 조정된 버스전용차로를 이르면 5월부터 본격 시행할 예정이다. 개정 내용을 인지하지 못해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시행 전 충분한 홍보 활동을 벌이는 한편 버스전용차로 위반 단속은 시행 후 3개월 간 계도 기간을 두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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