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생활 논란’ 템페스트 화랑, 활동 중단…“신뢰 회복 실패”

템페스트 화랑. 위에화엔터테인먼트

그룹 템페스트 화랑이 사생활 논란 끝에 결국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위에화엔터테인먼트는 6일 템페스트 공식 팬카페에 ‘TEMPEST 향후 활동 관련 안내’ 글을 게재, “화랑은 개인 사생활 관련 이슈를 계기로 당사와 향후 활동에 관한 깊은 논의를 진행해 왔다. 이 과정에서 화랑은 신뢰를 회복하지 못했고 당사는 이런 상황에서 완전체 팀 활동을 이어가기는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심 끝에 화랑의 활동을 잠정 중단하기로 했다. 사전촬영 및 제작 건에 한해 화랑 촬영 분량이 있을 수 있는 점 사전 양해 부탁드리며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팬분들께 심려 끼쳐 드린 점 거듭 사과의 말씀 드린다”고 전했다.

이에 화랑은 지난달 21일 MC로 합류한 MBC M ‘쇼 챔피언’에서 하차하고 템페스트는 11일 발매되는 미니 5집 ‘템페스트 보야지’ 활동을 6인 체제로 진행한다.

앞서 온라인상에는 화랑을 포함한 남자 아이돌들이 클럽에 방문했다는 내용의 글과 영상이 퍼졌다.

이에 대해 소속사는 “SNS에 유포된 내용은 사실과 다르며, 화랑은 해당 장소에 방문한 것에 대하여 깊이 반성하고 있다. 이후 같은 행동을 반복하지 않겠다 다짐했으며, 당사와 아티스트 화랑은 이러한 행위가 재발되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템페스트(한빈, 형섭, 혁, 은찬, LEW, 화랑, 태래)는 지난 2022년 3월 데뷔한 7인조 다국적 아이돌이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