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노이, AOMG 떠나나?…계약 파기설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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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미노이와 소속사 AOMG가 최근 진행 예정이었던 광고건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면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계약 파기설까지 제기됐다.
6일 엑스포츠뉴스는 미노이와 AOMG 측이 최근 광고 불참 문제로 갈등이 불거졌고, 결국 전속계약 파기 수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이후 미노이가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또 그동안 AOMG가 수십차례 대리서명으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미노이는 한 번도 이 방식에 문제를 삼은 적이 없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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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가수 미노이와 소속사 AOMG가 최근 진행 예정이었던 광고건을 두고 입장차를 보이면서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계약 파기설까지 제기됐다.
6일 엑스포츠뉴스는 미노이와 AOMG 측이 최근 광고 불참 문제로 갈등이 불거졌고, 결국 전속계약 파기 수순에 돌입했다고 전했다.
양측은 지난해 11월 전속계약 체결했으나, 해당 건으로 신뢰가 깨졌고, 더 이상 관계를 유지하기 힘들다고 판단해 계약을 마무리할 거라는 것. 다만 갈등 봉합 여지도 열어두고 있다는 전언이다.
앞서 미노이는 지난 2월 5일 새벽, 자신의 SNS 채널을 통해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자신의 심경을 토로하면서 여러 번 눈물을 흘리거나 다소 횡설수설한 모습을 보여 팬들의 우려를 자아냈다. 장문의 글을 통해서는 "죄를 저질렀다"는 표현을 써 온갖 추측을 불러일으켰다.
이후 미노이가 전속 광고 모델 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모델 계약을 맺은 화장품 브랜드 업체의 광고 촬영이 예정돼 있었으나 미노이가 약속 시간 2시간 전 돌연 펑크를 냈다는 것.
그러나 미노이는 4일 자신의 SNS를 통해 "2시간 전에 광고에 불참하는 일은 없었다"며 계약서를 보게 된 시점에서야 계약 내용을 알게 됐고, 찍혀있는 도장은 자신의 도장이 아니었으며, 조건에 대한 수정 요구를 했으나 조율되지 않았고, 광고를 찍지 않아도 된다는 말을 전해 들어 광고를 찍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6일, 디스패치가 미노이가 문제 삼은 '가짜도장'은 '전자서명'이었다고 밝히면서 새 국면을 맞았다. 또 그동안 AOMG가 수십차례 대리서명으로 계약을 체결했지만, 미노이는 한 번도 이 방식에 문제를 삼은 적이 없었다고.
또 양측은 지난달 22일 만나 광고 손해배상 비율을 논의한 바. 당시 AOMG 측은 5대5를 제안했지만, 미노이는 회사의 귀책사유를 주장하며 거절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디스패치의 보도가 나오자 미노이는 6일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자신은 거짓말을 한 적이 없음을 강조했으며, AOMG 측은 여전히 "정리 중"이라며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미노이 SNS]
미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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