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봇 인재에 수시로 기회를" LG 등 대기업, 채용시즌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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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정기 공개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면서, 구직자들은 과거와 달리 각 기업별 채용공고를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수고로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기업들이 3월과 9월 등 특정 기간을 정해놓고 채용공고를 내는 경우가 많아, 해당 기간의 채용공고에 집중하면 한층 더 수월하게 원하는 기업에 도전할 수 있다.
LG는 2020년 하반기 계열사별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으며 매년 3월, 5월, 7월, 9월을 집중 채용기간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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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롯데도 매 분기 말 공고
삼성을 제외한 대부분의 대기업들이 정기 공개채용에서 '수시채용'으로 전환하면서, 구직자들은 과거와 달리 각 기업별 채용공고를 일일이 찾아봐야 하는 수고로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대기업들이 3월과 9월 등 특정 기간을 정해놓고 채용공고를 내는 경우가 많아, 해당 기간의 채용공고에 집중하면 한층 더 수월하게 원하는 기업에 도전할 수 있다.
이는 기업 입장에서도 우수 인재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예측가능한 채용공고를 내는 것이 더 유리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전 공채 시스템이 있을 때와 비슷하게 전반기, 하반기 졸업생들이 나오는 시기가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판단한 것이다.
6일 재계에 따르면 LG는 현재 채용 홈페이지인 'LG 커리어스'에서 LG전자,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에너지솔루션, LG생활건강, LG CNS, LG마그나 등 7개 계열사의 신입·경력 채용을 진행 중이다.
주요 채용 분야는 미래 시장 창출을 위한 인공지능(AI), 로봇, 소프트웨어, 전장(자동차 전기·전자 장비), 차세대 전지 개발, 신소재 개발 등 연구개발(R&D) 분야와 영업·마케팅, 경영기획·관리 등이다.
이번 채용은 LG가 작년 3월부터 도입한 '3·5·7·9 채용 캠페인'의 일환이다. LG는 2020년 하반기 계열사별 수시 채용으로 전환했으며 매년 3월, 5월, 7월, 9월을 집중 채용기간으로 정했다. 계열사가 직무별로 필요한 시점에 채용 공고를 내면서, 지원자들도 공고 시점을 예측할 수 있도록 해 인재 확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취지다.
롯데그룹 역시 올해부터 예측 가능한 수시 채용을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매년 3·6·9·12월에 그룹 채용 통합 페이지에 계열사 채용 현황을 한번에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대기업 중 처음으로 수시 채용을 도입한 현대자동차 역시 3·6·9·12월에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신입사원을 모집한다. 현재 연구개발, 디자인, 경영지원 등 6개 분야 24개 직무에서 신입·인턴 사원을 뽑고 있다.
한편 10대 그룹 가운데 유일하게 공채 제도를 유지하고 있는 삼성 계열사들은 이달 중 채용공고를 내고 본격적인 상반기 전형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장우진기자 jwj1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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