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LAA 만난 오타니, 첫 대결 결과는 '3타수 무안타'

김도영 인턴기자 2024. 3. 6. 13: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친정팀 LA 에인절스와 첫 맞대결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경기 전 외야에서 전 동료 마이크 트라웃(32·LA 에인절스)과 대화를 나눈 오타니는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지명 타자 오타니 쇼헤이(왼쪽)가 27일(현지시각) 미 애리조나주 캐멀백 랜치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시범 경기 5회 좌월 2점 홈런을 친 후 더그아웃에 들어오고 있다. 오타니는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 교체되기까지 3타수 1안타 1홈런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사진┃뉴시스/AP
LA 다저스와 10년 7억 달러 계약을 맺은 오타니 쇼헤이. 사진┃LA 다저스 SNS

[STN뉴스] 김도영 인턴기자 =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오타니 쇼헤이(29·LA 다저스)가 친정팀 LA 에인절스와 첫 맞대결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오타니는 6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열린 2024시즌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LA 에인절스전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3경기 연속 안타를 때리던 오타니는 친정팀을 만나 침묵을 지키면서 시범경기 타율은 0.500가 됐다.

오타니는 2018년 메이저리그 진출 이후 LA 에인절스에서 6년간 활약했다. 두 차례 아메리칸 리그 MVP(2021, 2023)를 포함해 신인왕(2018), 홈런왕(2023), 세 차례 올스타 선정 등 역사에 남을 업적을 남긴 그는 이번 겨울 LA 다저스와 7년 10억 달러 초대형 계약을 맺으며 푸른색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경기 전 외야에서 전 동료 마이크 트라웃(32·LA 에인절스)과 대화를 나눈 오타니는 2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전까지 오타니는 시범경기에서 타율 0.714를 기록하며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었다.

오타니는 1회 말 선두 타자 무키 베츠(31)가 안타로 출루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선발투수 체이스 실세스(23)가 견제 실수를 하는 사이 베츠가 2루에 들어가며 득점권의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오타니는 스윙 삼진으로 물러나고 말았다.

오타니는 3회 말 1사 1루에서 바뀐 투수 타일러 토마스(28)를 상대로 타석에 들어섰다. 이번엔 바깥쪽 공을 지켜보며 루킹 스트라이크 아웃으로 물러났다.

LA 에인절스에서 6년 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오타니 쇼헤이. 사진┃LA 에인절스 SNS

오타니는 팀이 0-3으로 뒤진 5회 말 2사 1루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 네 번째 투수 기예르모 주니가(25)를 상대로 중견수 쪽 잘 맞은 타구를 날려 보냈지만, 전 동료 트라웃이 잡아내며 범타로 물러났다. 이번 경기 오타니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친정팀과 첫 맞대결 성적은 3타수 무안타 2삼진. 시범경기 타율은 0.500로 소폭 하락했다.

LA 다저스는 ESPN이 시즌을 앞두고 발표한 30개 구단 파워랭킹에서 1위를 차지했다. 오타니 쇼헤이 뿐 아니라 야마모토 요시노부, 타일러 글래스노우,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등을 영입하며 압도적인 전력을 구축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반면 LA 에인절스는 25위로 냉정한 평가를 받았다.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진다. 오타니는 지난 몇 시즌 동안 에인절스의 최고 타자이자 에이스 선발 투수였다.

경기는 LA 에인절스가 4회 미겔 사노(30), 5회 놀란 샤누엘(22), 7회 조 아델(24)의 적시타에 힘입어 4-0 승리를 거뒀다.

다저스의 '베츠-오타니-프리먼' 트리오는 도합 9타수 2안타 4삼진으로 비교적 조용한 하루를 보냈다. LA 에인절스는 시범경기 8승(3패)째를 기록했다.

STN뉴스=김도영 인턴기자

casterkdy@stnsports.co.kr

▶STN SPORTS 모바일 뉴스 구독

▶STN SPORTS 공식 카카오톡 구독

▶STN SPORTS 공식 네이버 구독

▶STN SPORTS 공식 유튜브 구독

Copyright © 에스티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