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국형 몬테소리유아학교, ‘과천몬테소리어린이집’ 개원
-신계용 과천시장, “우수한 교육으로 유보통합 모델 제시될 것”
과천시의 과천지식정보타운의 건설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의 텍사스(Texas)주 오스틴(Austin)과 같이 한국의 차세대 기술 및 정보산업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한 과정이 가속화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과천지식정보타운 내 기업 이주 및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지역 내 양질의 보육시설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에 대응하여 전세계적으로 인정받는 AMI 몬테소리 프로그램을 갖춘 과천 최초의 교육기관이 설립되어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5일 개원식이 거행된 과천몬테소리어린이집은 기존 보육시설들과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다. AMI 몬테소리 국제 자격증을 보유한 교사들이 북미 및 유럽내 몬테소리학교와 동일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영유아들에게 탁월한 교육 환경을 제공한다. 이러한 교육기관의 설립은 과천시의 교육 환경과 양질의 보육 서비스 제공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한국의 대표적 미래 산업 도시로 발전하는데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신계용 과천시장, 우수한 교육 통해 유보통합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
과천지식정보타운 ‘어반허브’ 에 자리잡은 과천몬테소리어린이집의 개원식에는 신계용 과천시장, 이소영 의왕시·과천시 국회의원, 최기식 국민의힘 의왕시·과천시 당협위원장, 김진웅 과천시의회 의장 및 박주리 시의원 등이 참석하였다.
지역내 정계 인사들 뿐만 아니라 우문식 KW 홀딩스 대표, 김영권 시너스텍 대표, 임각균 이트너스 대표이사 등 어반허브 입주사 기업 대표와 약 80여명의 어린자녀를 둔 부모들과 아이들도 참석하여 몬테소리어린이집에 대한 지역사회의 높은 관심을 보여 주었다.
개원식에 참석한 신계용 과천시장은 축사를 통해 “과천몬테소리어린이집은 몬테소리 교육의 우수성을 바탕으로 미취학 전 연령의 보육과 교육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현재 한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유보통합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평가했다. 몬테소리 교육 방식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 자립심, 집중력 등 다양한 능력을 키우는 동시에 유아기 교육과 초등학교 교육 사이의 연계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아이들의 잠재력과 내적 동기를 존중하는 몬테소리 교육 프로그램 운영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몬테소리 교육’의 창시자인 마리아 몬테소리(Maria Montessori) 여사의 교육 철학 및 각 영유아 발달과 흥미에 맞춘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운영될 과천몬테소리어린이집은 특화된 몬테소리 교구들을 활용하여 혼합된 연령의 원아들이 공동체 생활 속에서 서로 도우며 성장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탈리아 출신의 아동교육학자이자 아동정신과 의사였던 마리아 몬테소리는,“영유아는 농동적인 존재이므로, 영유아의 잠재된 능력과 자발적인 활동을 존중해야 한다”는 교육관을 바탕으로, 몬테소리 교육법을 창시하였고, 1907년에는 세계 최초의 어린이집인 ‘카사 데이 밤비니(Casa dei Bambini)’를 설립해 영유아를 관찰하고 아이들을 이끌며, 그가 제시한 교육의 효과를 입증한 바 있다. 마리아 몬테소리가 강조한 몬테소리 어린이집의 중요한 원칙은, 첫째, 몬테소리 교육의 3가지 요소인 ‘아이’가 중심이 되어 ‘훈련된 교사’가 아이 발달 특징에 맞춘 ‘준비된 환경’ 속에서 어른은 최소한으로 개입하고 아이들 스스로가 작업을 통해 성장하도록 돕는 것이다. 둘째, 몬테소리 교실은 ‘동일 연령’으로 구성된 일반적인 교실이 아닌 서로 협동하며 도울 수 있는‘혼합 연령’을 지향한다. 셋째, 어린이집에 오는 아이들에게 최소 3시간의 자유로운 몬테소리 작업시간을 제안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정통 몬테소리 교육 커리큘럼을 바탕으로 운영되는 과천몬테소리어린이집은 만 0세~ 만 5세 아이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체계화된 몬테소리 수업을 위하여 국제몬테소리 자격증*을 보유한 교사가 몬테소리 교육을 진행한다. 또한 영유아기 자연스러운 영어 습득 환경을 위해 이중언어(한국어-영어)교사 및 영어 원어민 교사를 배정할 뿐만 아니라, 영어 체육, 음악, 몬테소리 미술, 전용농장을 통한 생태 교육 등 차별화된 특별활동을 통해 질높은 교육을 제공한다.
- 과천시 몬테소리 교육의 첫걸음, “육아친화도시” 조성에 일조
이날 개원식에는 과천시 뿐 아니라 서울, 수도권 각지에서도 참석한 부모들이 많았다. 만 세살이된 딸 아이를 과천몬테소리어린이집으로 보내기 위해 송도에서 과천으로 이사한 이선주(만35세, 과천 거주)씨는 이날 개원식에 참석하여, ‘친정 어머니께서 몬테소리 유치원을 보냈던 것이 홀로 10대, 20대에 미국 유학을 결정하고, 이를 성공적으로 이끈 원동력이 되었다’고 말하면서 자신의 딸도 스스로의 인생을 주도적으로 살 수 있길 바란다며, 몬테소리어린이집에 보내게 된 이유를 밝혔다.
유은선 과천몬테소리어린이집 대표는 몬테소리 교육을 실천하는 부모들이 모여 설립된 부모협동어린이집의 설립 취지를 밝히며,‘조합원이 아니더라도 열린어린이집 운영을 통해 과천 내 모든 영유아와 부모들에게 몬테소리 교육을 알리고, 함께 육아를 할 수 있는 터전을 만들고 싶다’며, ‘과천을 영유아, 부모, 지역 사회 모두가 행복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 육아친화도시 조성에 일조 할 것’이라고 밝혔다.
kim3956@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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