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히 마운드 버팀목, 관건은 컨디션...대투수 올해도 개막전 선발 낙점? 관건은[SC초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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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대체 불가한 마운드의 버팀목이다.
때문에 개막전이 다가올 때마다 양현종은 유력한 선발 투수로 지목돼 왔다.
토종 선발일 뿐만 아니라 팀의 에이스이기에 당연히 개막전 승리를 책임지는 선발 투수로 거론될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앞선 개막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점이나, 다가올 시범경기에서의 컨디션 체크 등 변수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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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박상경 기자] 여전히 대체 불가한 마운드의 버팀목이다. 하지만 실리를 따질 수밖에 없다.
KIA 타이거즈 양현종(36)이 그렇다. 2008년 KIA 입단 이래 미국 진출(2021년) 시기를 제외하면 줄곧 한 팀에서만 뛴 프렌차이즈 스타. KBO리그 통산 최연소 160승, 최다 선발 등판 및 최다 선발승, 개인 통산 다승 단독 2위, 10시즌 연속 100이닝 달성 및 역대 2번째 1900탈삼진, 역대 3번째 9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역대 3번째 2300이닝, 9시즌 연속 170이닝 등 일일이 세기도 버거울 정도의 기록을 갖고 있다. 그의 이름 앞에 붙는 '대투수'라는 수식어는 그냥 붙은 게 아니다.
올해도 기록행진은 이어진다. 양현종은 탈삼진 101개를 추가하면 송진우가 갖고 있는 KBO리그 개인통산 최다 탈삼진 기록(2048개)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된다. 통산 최다 선발 등판(383경기) 및 최다 선발승(166승) 기록은 그가 선발로 마운드에 올라 이길 때마다 새롭게 쓰여진다.
때문에 개막전이 다가올 때마다 양현종은 유력한 선발 투수로 지목돼 왔다. 토종 선발일 뿐만 아니라 팀의 에이스이기에 당연히 개막전 승리를 책임지는 선발 투수로 거론될 수밖에 없었다. 양현종은 2014~2016시즌 3년 연속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2019~2020시즌에도 개막전 선발로 나섰고, 미국에서 돌아온 2022시즌에도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개막전 성적이 썩 좋은 편은 아니다. 2014시즌 개막전이었던 4월 1일 광주 NC전에선 8이닝 5안타 9탈삼진 무실점이라는 최고의 피칭으로 승리를 따냈다. 하지만 2015년(3월 28일 광주 LG전, 6이닝 6안타 4볼넷 2탈삼진 무실점, 노디시전)과 2016년(4월 1일 창원 NC전, 6이닝 6안타 2홈런 4볼넷 7탈삼진 4실점, 노디지선)에선 잇달아 승리를 따내지 못했다.
2017~2018시즌 헥터 노에시에게 개막전 선발을 양보했던 양현종은 2019년부터 다시 개막전 선발로 나섰다. 하지만 3월 23일 광주 LG전에서 6이닝 5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 호투를 하고도 패전 투수가 됐고, 2020시즌(5월 5일 광주 키움전 3이닝 4안타 2볼넷 1탈삼진 4실점)에도 패전 투수에 그쳤다. 2022시즌 개막전이었던 4월 2일 광주 LG전에선 6이닝 3안타 1사구 6탈삼진 4실점(비자책)으로 패했다. 개막전에서만 3연패를 당했다. 지난해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출전과 우천 취소로 등판 일정이 밀리면서 개막 시리즈 이후인 4월 11일 광주 한화전에서 마운드에 올랐다. 결과는 7이닝 7안타(1홈런) 1볼넷 5탈삼진 3실점 호투였으나, 노디시전에 머물렀다.
캠프 기간 실전 투구에 나선 양현종. 로테이션대로면 개막전 선발은 가능하다. 하지만 앞선 개막전에서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한 점이나, 다가올 시범경기에서의 컨디션 체크 등 변수들은 여전히 남아 있다. 양현종과 함께 지난 3일 롯데와의 연습경기에 등판했던 외국인 투수 윌 크로우도 휴식 일정 등을 고려하면 개막전 등판이 가능한 로테이션이다.
개막전은 양팀이 에이스를 내보내 승리를 정조준한다는 점에서 부담감이 상당하다. 이를 이겨내는 것도 에이스의 숙명이지만, 최근 수 년 동안 홀로 짐을 떠안아야 했던 양현종의 부담감을 줄여줄 필요도 분명 있다. 남은 기간 이범호 감독이 과연 어떤 선택을 내릴지에 관심이 쏠린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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