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 위기’ 맞았던 고성 거진고, 3년 만에 신입생 초과 충원 비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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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만 해도 신입생이 3명에 그쳐 폐교 위기를 맞았던 고성 거진고(구 거진정보공고)가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 신입생을 초과 충원했다.
거진고는 지난 2021년 신입생이 3명에 그치며 전교생 수가 20명 대로 급감, 학교는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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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전만 해도 신입생이 3명에 그쳐 폐교 위기를 맞았던 고성 거진고(구 거진정보공고)가 폐교 위기에서 벗어나 신입생을 초과 충원했다.
거진고는 지난 4일 신입생 21명을 대상으로 입학식을 열었다. 거진고의 1학년 정원은 20명으로, 거진고가 입학 정원을 채운 것은 14년 만이다.
거진고는 지난 2021년 신입생이 3명에 그치며 전교생 수가 20명 대로 급감, 학교는 존폐 위기에 내몰렸다. 학교와 동문회는 폐교에서 벗어나고자 학생 수요에 기반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마련했고, 학생 복지도 강화했다. 거진고 동문회와 해양심층수산업 고성진흥원(원장 김용환)등 지역 단체들도 예산 지원 등을 통해 거진고 생존에 힘을 보탰다.
이 같은 노력이 결실을 맺어 올해는 신입생 충원율 105%(21명)를 달성, 전교생 역시 44명으로 늘었다.
현재 거진고는 드론, 그래픽디자인, 게임개발, 3D 프린터 등 학생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며, 야간자기주도학습 종료 후 택시 귀가 지원, 프리미엄 스터디 카페 운영 등의 학생 복지도 제공하고 있다.
홍명희 거진고 교장은 6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폐교 위기를 겪던 학교에서, 이제는 지역 내에서 인기를 얻는 학교로 변모했다”면서 “올해의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신입생을 모집하겠다”고 했다. 정민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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