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원 억지 '감금' 주장에 군에서 자식잃은 부모 피의자돼"

최원정 2024. 3. 6. 12:4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를 항의방문했다가 감금 등 혐의로 입건된 군 사망자 유족들이 수사를 의뢰한 인권위원들을 규탄하며 조속한 무혐의 처분을 촉구했다.

김 위원은 군 사망자 유족 10여명이 작년 10월 고(故) 윤승주 일병 사망사건 은폐 의혹에 대한 진정 각하에 항의하면서 인권위에 침입해 감금·협박을 당했다며 이충상 인권위원과 함께 수사의뢰했다.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군 사망자 유족·시민단체 회견서 경찰에 무혐의 처분 촉구
군 사망 사건 유가족 수사의뢰 사건 경찰 소환 규탄 기자회견 [촬영 최원정]

(서울=연합뉴스) 최원정 기자 = 지난해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를 항의방문했다가 감금 등 혐의로 입건된 군 사망자 유족들이 수사를 의뢰한 인권위원들을 규탄하며 조속한 무혐의 처분을 촉구했다.

고(故) 홍정기 일병의 어머니 박미숙 씨는 이날 서울 중구 중부경찰서 앞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군인권보호관은 돌아오지 않는 우리 아들딸들의 목숨에 빚진 자리"라며 "그 무섭다는 국방부한테조차도 고발당한 적이 없는데 군인권보호관 때문에 범죄자마냥 수사를 받게 됐다"고 비판했다.

인권위 군인권보호관은 김용원 위원이 맡고 있다. 김 위원은 군 사망자 유족 10여명이 작년 10월 고(故) 윤승주 일병 사망사건 은폐 의혹에 대한 진정 각하에 항의하면서 인권위에 침입해 감금·협박을 당했다며 이충상 인권위원과 함께 수사의뢰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천주교인권위원회 등 34개 단체로 구성된 '경로이탈 국가인권위원회 바로잡기 공동행동' 주최로 열렸다. 이들은 "(김 위원과 이 위원의) 억지 주장 때문에 군에서 자식을 잃은 부모들이 죄 없이 피의자가 됐다"고 주장했다.

유족과 함께 입건된 임태훈 전 군인권센터 소장은 "군 인권침해 피해자의 눈물을 닦아주고 억울함이 없도록 하라는 군인권보호관의 임무는 하지 않고 유족과 드잡이를 하는 김 위원은 당장 사퇴해야 한다"며 "유족에게 앙갚음하기 위한 수사의뢰를 즉각 철회하고 유족에 대한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라"고 촉구했다.

김 위원 등의 수사의뢰로 경찰은 윤 일병 어머니와 홍 일병 어머니 등 군 사망자 유족 11명을 포함해 13명을 입건했으며 임 전 소장은 이날 회견 후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away777@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