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지 “‘레드카펫’ 출연, 길은지 뮤즈 이효리 만나 긴장”(가요광장)

서유나 2024. 3. 6.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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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미디언 이은지가 이효리에 대한 팬심을 담아 '이효리의 레드카펫' 출연 소식을 전했다.

이날 이은지는 원하는 일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이뤄지길 바라며 널리 널리 알리는 '서동요 기법'이란 게 있다며 "이게 효과가 있긴 하나 보다. 제가 그렇게 노래를 불렀던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저 '레드카펫' 나간다. 저와 효리 언니 투샷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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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코미디언 이은지가 이효리에 대한 팬심을 담아 '이효리의 레드카펫' 출연 소식을 전했다.

3월 6일 방송된 KBS cool FM '이은지의 가요광장'(이하 '가요광장')에서는 이은지가 이효리와의 만남을 자랑했다.

이날 이은지는 원하는 일을 끊임없이 드러내고 이뤄지길 바라며 널리 널리 알리는 '서동요 기법'이란 게 있다며 "이게 효과가 있긴 하나 보다. 제가 그렇게 노래를 불렀던 '이효리의 레드카펫'(이하 '레드카펫')…저 '레드카펫' 나간다. 저와 효리 언니 투샷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은지는 "어제 녹화했다. 그렇게 '나가고 싶다, 나가고 싶다, 길은지 씨의 뮤즈시다'라고 서동요를 불렀는데 그게 들렸나? 스튜디오 안에서만 얘기했는데 들렸는지 급하게 나가게 됐다. 어제 녹화를 잘 끝내고 돌아왔다. 많이 어필하고 얘기해야 타고 타고 이뤄지나 보다"라며 "꼭 챙겨봐달라"고 청했다.

이어 "하던 일이 아니라 떨리고 긴장을 많이 했다. 특히 길은지의 뮤즈인 이효리 씨를 만난다는 느낌에 너무 긴장이 돼 잘했는지도 모르겠다. 정신 없이 했다. 인이어를 많이 안 껴봤는데 인이어를 끼고 토크를 했다. 관객분들 웃음소리가 안 들려서 '내가 토크를 못 하고 있나'라는 생각도 들더라"며 "익숙하지 않은 일을 하다 보니 긴장되더라. 온몸이 수련회 다음날, 운동회 다음날 느낌으로 온몸이 두드려 맞은 느낌. 긴장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그러던 중 한 청취자가 지난 주말 이은지가 나온 '런닝맨'을 본방사수 했다고 문자 보내왔다. 이에 이은지는 "주말에 '아는 형님', '런닝맨'을 나갔는데 주변에서 연락이 많이 왔다. 같이 하는 사람들이 잘 받아주셔서 (재밌게 나온 것 같다)"고 말했다.

이은지는 "DJ, 호스트로 있다가 오랜만에 게스트로 나가면 재미있다. 웃기려는 생각은 안 하고 나가니 재미있고 편하더라. 그런데 '레드카펫'은 너무 잘하려고 한 것 같다. 아쉽다. 다시 녹화하고 싶다. 더 잘하고 싶다. 가수도 아닌데 왜 이런 걱정을 하는지 모르겠다"고 토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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