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무새 김준호 VS 선 긋는 김지민 ···슬슬 피곤한데?
개그맨 커플 김준호·김지민의 결혼 여부가 화제다.
2022년 4월 공개 연애를 시작한 김준호·김지민 커플. 이들은 여러 방송에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표하는 중이다.
한 차례 결혼 경험이 있는 김준호는 방송에서 여러 차례 ‘새혼’에 간절함을 표했다. 어딜 가나 김지민과 결혼을 언급하는 김준호에 김지민은 자신을 ‘사회적 유부녀’라고 칭하기도 했다.
김준호의 경력(?)에도 불구 공개 연애를 시작한 이들에게 대중은 ‘결혼 여부’를 궁금해한다. 그러나 공개 연애 2년 차에 접어든 이들은 서로 생각이 다른듯하다.
특히 최근 방송에서 이들의 ‘동상이몽’이 확연히 드러났다.
5일 방송된 SBS 예능 ‘돌싱포맨’ 출연한 김준호는 역시나 새혼얘기를 꺼냈다. 유부남 게스트의 출연으로 결혼 얘기가 나오자 김준호는 돌연 “새혼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를 듣던 탁재훈은 “김지민 기사에는 결혼 안 한다던데”라며 의아해했다.
그러자 김준호는 “나는 결혼한다고 하고 그쪽(김지민)에선 결혼 안 한다고 하고 환장하겠다”며 심경을 토로했다. 이에 탁재훈이 “의견이 너무 대립되는 거 아니냐”며 걱정했다.
그도 그럴 것이 김지민은 고정 출연 중인 TV조선 ‘조선의 사랑꾼’에서 수 차례 김준호와의 결혼에 선을 그었다.
먼저 지난 달 19일 방송에선 김준호가 본인 집에 설 인사를 하러 오지 않았다며 “아직 결혼을 약속한 사이도 아니다. 아직 상견례도 안 했는데 명절 때 찾아가는 건 좀 (아닌 것같다)”이라고 말했다.
일주일 뒤 26일 방송에선 “김준호랑 여행 간 적 있냐”는 질문에 “웬만하면 여러 커플이 쌍으로 가서 펜션을 큰 걸 빌린다. 단둘이 가도 숙소를 두 개 잡는다”고 답했다.
김지민의 단호한 반응에 오히려 주변 패널들이 당황한 눈치다. 황보라는 “뭘 또 (방을) 두 개를 잡냐”며 나무랐고, 최성국은 “자꾸 그렇게 선을 긋냐. 본인 입으로 사회적 유부녀라고 하지 않았냐”며 의아했다.
김준호·김지민 모두 ‘결혼’을 소재로 한 방송에 출연 중인 만큼 서로에 대한 언급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언제까지 이들의 대립을 생중계 당할 순 없는 노릇. 이젠 결혼에 대해 ‘동상이몽’ 그대로가 아닌 그 이유를 설명하는 쪽을 택해야 할 때다.
김지민의 말대로 그가 사회적 유부녀라면, 대중이 체감하기에 둘의 관계는 ‘사회적 부부’나 다름없다. 어차피 ‘사회적 부부’인 이들의 ‘핑퐁질’은 시청자들에게 피로감만 더하기 때문이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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