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태오 “무명시절 통장장고 0원 된 적도, ♥니키리에 미안” 눈물(유퀴즈)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뉴스엔 박수인 기자]

배우 유태오가 무명시절 경제적으로 힘들었던 당시를 떠올렸다.

3월 6일 선공개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영화 '패스트 라이브즈' 주연배우 유태오가 자기님으로 출연했다.

지난 2006년 영화감독 겸 사진작가 니키리와 결혼한 유태오는 "오랫동안 무명시절이 있다 보니까 2016년, 2017년도에 우리의 통장 잔고가 0원이 됐던 적이 있다. 니키의 작업들로 어떻게 잘 메꿀 수 있었는데 제가 그때 너무 미안해서 '영원히 나는 돈 못 버는 배우일 수도 있어'라고 했다. 그런데 니키는 그냥 편하게 '당연하지/ 여보가 힘들 수 있기 때문에 마음이 아프지만 우리 열심히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제가 한참 돈을 못 벌었을 때 같이 마트에 장 보러 갔는데 마트 앞에 산더미처럼 쌓여있던 신발들이 있었다. 거기서 신발들을 고르면서 보다가 내려놓고 그랬다. 그 2만 원이 아까우니까. 맛있는 포도를 들었다가 내려놓는 모습들을 보면서 너무 미안했다. 다시는 그렇게 안 되게 만드려고 정말 열심히 할 거다"고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유태오가 출연하는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6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된다.

뉴스엔 박수인 abc159@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