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만 걸어도 숨차다면?…돌연사 부르는 '심근병증' [명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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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슴을 짓누르는 흉통과 함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다면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근병증일 수 있다.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고혈압이나 판막 질환 등 뚜렷한 원인이 없이 심장 근육이 딱딱해지거나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오는 8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 '심장도 근육이 아프다 – 심근병증' 편에서는 김욱성 심장외과 교수와 이상철 심장외과 교수 함께 심근병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및 심장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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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가슴을 짓누르는 흉통과 함께 조금만 움직여도 숨이 차다면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근병증일 수 있다.
대부분 가슴을 짓누르는 흉통과 숨이 턱까지 차오르는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생기게 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은 심혈관 질환이다. 하지만 같은 증상을 불러오는 심장병도 존재한다. 바로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거나 반대로 얇아져 심장 기능이 떨어지는 심근병증이다.
심근병증은 심혈관질환처럼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심한 경우 돌연사를 부르는 무서운 질환이다.
계단을 조금만 올라도 100m를 질주한 듯 숨이 찼다는 50대 여성. 검사 결과 이 여성의 병명은 비후성 심근병증이었다.
비후성 심근병증이란 고혈압이나 판막 질환 등 뚜렷한 원인이 없이 심장 근육이 딱딱해지거나 두꺼워지는 질환이다. 심장 근육이 두꺼워지면 심장에서 혈액을 내보내는 좌심실의 유출로가 좁아져 온몸에 혈액이 원활히 공급되지 못하기 때문에 호흡곤란, 어지러움, 흉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한 경우 급사까지 발생한다.
전남 완도에서 장사를 하고 있는 50대 남성. 현재는 활기찬 모습이지만, 불과 6년 전 그는 식당 일을 하다 갑자기 쓰러져 완도에서 서울까지 구급차를 타고 오며 생사의 고비를 오갔다. 그를 위협했던 것은 바로 비후성 심근병증과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발생한 부정맥이었다.
심근병증이 무서운 이유는 다른 합병증들을 유발하기 때문이다. 그중 특히 위험한 것이 심장이 빠르고 불규칙하게 뛰는 심실세동이다. 심실세동은 심장마비를 일으키는 가장 주요한 원인으로 적극적인 조치가 필요하다.
이렇듯 목숨까지 위협하는 심근병증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치료, 예방해야 하는 걸까?
오는 8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되는 EBS '명의' '심장도 근육이 아프다 – 심근병증' 편에서는 김욱성 심장외과 교수와 이상철 심장외과 교수 함께 심근병증의 원인과 증상, 치료 방법 및 심장 건강을 지키는 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진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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