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의 과학기술인상] 김대덕 서울대 제약학과 교수, 항암제 부작용 줄여 표적 전달 방법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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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덕(61) 서울대 약학대학 제약학과 교수가 암 조직에 항암제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3월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교수는 나노 입자 기반의 약물 전달 시스템 연구로 암 조직에 대한 약물의 표적성은 유지하면서 일반 장기에 축적되는 것은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평을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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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덕(61) 서울대 약학대학 제약학과 교수가 암 조직에 항암제를 효율적으로 전달하는 약물 전달 시스템 연구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3월상을 받았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과 서울경제신문이 공동 주관하는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 교수는 나노 입자 기반의 약물 전달 시스템 연구로 암 조직에 대한 약물의 표적성은 유지하면서 일반 장기에 축적되는 것은 최소화하는 방법을 제시했다는 평을 듣는다.
새로운 나노 약물 전달 시스템의 제형은 크기가 7㎚(나노미터·10억분의 1m)보다 작아 신장 배설이 가능하다. 나노 입자 구조의 최적화 설계로 약물을 암 조직에 균질하게 침투시키는 동시에 종양 조직과 정상 조직에 대한 잔류 정도를 선택적으로 조절할 수 있다. 기존의 나노 약물 전달 시스템은 종양으로의 전달률은 높지만 크기가 커 신장을 통해 몸 밖으로 배설이 불가능하다. 김 교수 “연구 과정에서 간이나 비장 등 정상 조직으로의 항암제 노출을 줄이는 게 오랜 숙제였다”며 “새로운 나노 약물 전달 시스템 제형은 주사제 등 기존 의약품 첨가제로 사용되며 안정성이 입증된 사이클로덱스트린을 기반으로 개발돼 임상 적용 가능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고광본 선임기자 kbg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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