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기아, ‘EV 트렌드 코리아 2024’서 전동화 기술력 뽐내

현대자동차·기아가 환경부 주최의 전기차 엑스포 ‘EV 트렌드 코리아 2024’에 참가해 전동화 기술력을 선보인다고 6일 밝혔다.

올해로 7회차를 맞은 EV 트렌드 코리아는 이날부터 오는 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현대차·기아는 각각 전시 부스를 마련하고 전기차 전시에 나선다.

이번 행사에서 현대차는 참가자들이 현대차의 앞선 전동화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기차의 경제성 ▲우수한 배터리 성능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전시 부스를 구성했다.

EV 베네핏 존에서는 구매부터 중고차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생애주기에 맞춘 현대차만의 서비스를 로드맵으로 구현했으며 EV 에브리 케어 프로그램 중심으로 전기차 고객이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소개한다. 내연기관 차량과 주행거리 대비 유지비용 비교 체험을 통해 전기차 고객이 절약할 수 있는 비용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EV 익스피리언스 존에서는 V2L 체험을 제공한다. 전기차를 이용해 실생활 가전제품을 사용할 경우 얼마나 오래 사용할 수 있는지 체험 가능하다. 아이오닉5 상품성 개선 모델과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 N 라인도 만나볼 수 있다.

기아는 방문객들이 전동화 기술을 경험할 수 있도록 ▲전기차 충전 ▲공간 및 신기술 ▲지속가능성을 각각 주제로 하는 3개의 전시 공간을 마련했다.

전기차 충전 존에서는 레이 EV를 전시하고 경차에 전기차의 혜택이 더해진 레이 EV의 우수한 경제성을 관람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대형 화면을 통해 기아 EV멤버스 고객들이 경험할 수 있는 다양한 충전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직접 운전해 코엑스 주변을 돌아볼 수 있도록 시승차 2대(EV9, EV6 GT-라인)도 운영한다.

공간 및 신기술 존에서는 스마트폰을 통해 기아 커넥트 스토어에서는 구매한 디지털 사양이 실제 EV9에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OTA)로 적용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지속가능성 존에서는 EV6 GT-라인 전시와 함께 해양 플라스틱과 쓰레기 제거 활동을 하는 비영리단체 ‘오션클린업’과의 협업 활동을 소개하는 인터랙티브 월을 선보인다.

현대차 관계자는 “현대차의 우수한 전기차 상품성과 서비스를 고객들이 다시 한번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기아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전기차 전시와 체험 이벤트를 통해 고객들이 전기차를 보다 가까이서 보고 느낄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