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철 "박해수 '슬빵' 보고 '이제 떴다'고"…닮은꼴 에피소드[인터뷰⑤]

유은비 기자 2024. 3. 6.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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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재철이 박해수와 닮은 외모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말했다.

배우 김재철은 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박해수와 닮은 외모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김재철은 극단 시절부터 박해수와 닮은꼴로 유명하다.

김재철은 박해수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면서도 "나도 너무 좋아하는 배우다. 박해수가 하는 작품 보면서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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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묘 김재철. 제공| 키이스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배우 김재철이 박해수와 닮은 외모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말했다.

배우 김재철은 6일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박해수와 닮은 외모로 인해 생긴 에피소드를 공유했다.

김재철은 극단 시절부터 박해수와 닮은꼴로 유명하다. '파묘'에도 박해수가 출연한 줄 알았다는 누리꾼의 후기가 있을 정도.

이에 김재철은 닮은꼴로 인해 생긴 '웃픈' 에피소드를 공유하기도 했다. 그는 "아버지가 감자탕 가게를 오래 하셨는데 무명 때 아버지 가게에서 일을 했다. 근데 어느날 단골분들이 '이제 떴네' 이러시더라"라고 이야기했다.

그는 "그때 한창 단역 역할 하고 있을 때였다. 잘 봤다고 하셔서 그 영화를 보셨나 생각했는데 연기 잘한다고 칭찬해 주시더라. 그 역할이 연기력이 보일 정도는 아니었다"라며 "드라마 나오고 바쁠 텐데 왜 이러고 있냐고 하시더라. 난 영화 찍었는데. 그때가 한창 '슬기로운 감빵생활' 할 때였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내가 아니라고 했는데도 안 믿더라. 열심히 해야겠다 생각했다"라며 "가끔 선배들도 '오징어 게임' 같은 작품 보고 나 보면 박해수 생각이 난다고 하시더라"라고 덧붙였다.

김재철은 박해수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다면서도 "나도 너무 좋아하는 배우다. 박해수가 하는 작품 보면서 나도 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라고 했다.

이어 그는 닮은 꼴을 이용해 형제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아직 작품 인연은 없었는데 형제 역할 같은 거 해보면 좋을 것 같다. 얼굴로는 의심하지 않을 것 같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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