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전 임영웅이 Pick한 린, 듀엣 러브콜 보내 (라스)
가수 린이 임영웅에게 공개 듀엣 구애에 나선다.
6일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다.
지난달 종영한 MBN 트롯 가수 서바이벌 프로그램 ‘현역가왕’에서 최종 4위에 오르며 ‘트롯 여제’로 변신한 린이 MC 장도연과의 만남에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장도연과 닮은꼴이라는 말을 들은 적이 많다”는 린의 말에 장도연 역시 자신도 그렇다며 쌍둥이 형제 개그맨 이상호와 이상민을 언급해 웃음을 자아냈다.
린은 “말보다 트로트를 먼저 흥얼거렸다고 하더라”며 ‘현역가왕’ 도전 계기를 밝히는가 하면, ‘현역가왕’에 참가한 가수 중 자신만 발라드 가수여서 놀랐다는 당시 상황도 전했다.
또한 그녀는 ‘현역가왕’ 출연 후 신세계을 경험 중이라며 “발라드를 부를 땐 20~30대 여성 팬들이 전부였는데, 지금은 90대까지 팬층이 넓어졌다”며 “식당에서 반찬을 더 주는 건 예삿일이다. 얘기만 듣다가 직접 겪으니 신기했다”고 밝혔다.
특히 ‘여자 임영웅’이라는 별명이 언급되자 린은 “제가 말한 건 아니다”라며 몸을 사리는 한편 “트롯에 입문했으니 임영웅과 듀엣을 하고 싶다”며 공개 프러포즈를 해 기대감을 유발했다.
과거 린은 TV조선 ‘사랑의 콜센타’에서 임영웅과 함께 출연했다. 당시 임영웅은 “(린의 노래가) 너무 좋아서 기절할 뻔했다”며 팬심을 고백 하기도 했다.
‘진짜로 일어날지도 몰라 기적’ 특집으로 꾸며진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6일 오후 10시 30분에 MBC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희원 온라인기자 khil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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