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들의 코트입장을 기다리는 어린이 팬들 'SK 김선형, 워니가 나의 스타' [점프볼 TTL]
잠실/유용우 2024. 3. 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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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까지 1시간도 더 남았는데, 아이들의 시선을 코트로 향해 있다.
SK 김선형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망울은 스타를 기다리는 팬의 모습 그대로이다.
카메라를 들고 다가서자, 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자신도 같이 찍어 달라며 체육관 안전바에 걸어둔 유니폼을 들며 바삐 입는다.
김선형과 워니의 조합,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와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SK 듀오의 유니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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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까지 1시간도 더 남았는데, 아이들의 시선을 코트로 향해 있다.
SK 김선형의 유니폼을 입고 코트를 바라보는 아이의 눈망울은 스타를 기다리는 팬의 모습 그대로이다. 카메라를 들고 다가서자, 동생으로 보이는 아이가 자신도 같이 찍어 달라며 체육관 안전바에 걸어둔 유니폼을 들며 바삐 입는다.
등번호 34번, 자밀 워니의 유니폼이다.
김선형과 워니의 조합, 지난 시즌 KGC인삼공사(현 정관장)와 7차전까지 가는 명승부를 펼친 SK 듀오의 유니폼이다. 현재 김선형은 1월 초 LG와의 원정 경기에서 발목 인대 부상을 당하며 2달 정도 코트에 서지 못하고 있다.
조만간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온다는 농구팬들을 설레게 하는 소식도 들려온다.
이내 아이들 옆에 친구로 보이는 아이들이 몰려들며 같이 찍어 달라며 환하게 웃는다. 아직 경기가 1시간도 더 남았는데 웜업하는 선수들을 바라보는 체육관은 스타들을 만나는 공연장이자, 아이들의 안전한 놀이동산이다.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정관장 프로농구 서울 SK와 울산 현대모비스의 경기는 SK가 105-76으로 승리했다.
김선형은 없었지만, 워니가 워니했고, 오재현은 성장했고, 돌아온 안영준은 전희철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이날의 경기에 대해 쉼 없이 수다를 떨 아이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부쩍 큰 어느날, 오래된 사진첩에서 발견한 잠실학생체육관에서의 어린 시절 추억의 사진이 될지도 모른다.
“그땐 SK 김선형과 워니가 최고였다고…
아니 DB 김종규,강상재와 로슨이지?
KCC 허웅, 최준용, 라건아가 최고지.
KT 허훈과 패리스 배스를 모르니?
농구 보러 가자!”
[점프볼=유용우 기자]
- TTL은 (THROUGH THE LENS)의 약자로 렌즈를 통해 본 농구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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