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칼' 손우현, "할아버지 돌아가신 후 멘탈 흔들렸다"

김용우 2024. 3. 6.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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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칼' 손우현(사진=LPL)
썬더 토크 게이밍(TT)에서 활동 중인 '유칼' 손우현은 최근 조부상을 당했다. 그는 조부상 이후 멘탈적으로 흔들렸고, 그런 부분이 경기력에서 나온 거 같다고 말했다.

TT는 5일 오후 중국 상하이 홍차오 리그 아레나에서 벌어진 2024 LPL 스프링 6주 차 경기서 로얄 네버 기브 업(RNG)을 2대0으로 꺾고 연패서 벗어났다. 시즌 3승 7패(-8)를 기록한 TT는 12위로 올라섰다.

손우현은 경기 후 인터뷰서 "우리가 스크림(연습경기)은 잘했기 때문에 언제든지 대회서 경기력이 나온다면 항상 승리할 수 있을 거로 생각했다"라며 "(오늘 경기 승리 요인에 대해선) 한타와 팀적인 부분서 같이 움직였다는 것에 대해 상대 팀보다 좋았던 거 같다"며 RNG전 승리 소감을 전했다.

손우현은 이날 1세트서 흐웨이를 선택해 4킬 6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에 공헌했다. 그는 "흐웨이는 자신이 있어서 선택했다"라며 "(팀 성적 부진에 대한 질문에는) 팀원들이 자신감을 잃어버린 거 같았다. 매 경기 최선을 다해 승리한다면 자신감을 찾을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사실 생일 하루 전에 할아버지가 세상을 떠나서 멘탈적으로 흔들렸다. 그런 부분이 경기력으로 나온 거 같다"라며 "팬 분들이 응원해준 덕분에 극복할 수 있었다.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하고 할아버지의 자랑스러운 손자, 선수로서 마지막까지 행복하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용우 기자 (kenzi@dailyespor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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