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축 선수들 공백에도 역전승을 이끈 릴라드, “하나의 팀이 되는 과정이다”

박종호 2024. 3. 6.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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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가 역전승을 이끌었다.

밀워키 벅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113-106으로 승리했다.

거기에 릴라드의 득점까지 더한 밀워키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41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릴라드는 "이게 우리 팀이다. 하나의 팀이 되는 과정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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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가 역전승을 이끌었다.

밀워키 벅스는 5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밀워키 파이서브 포럼에서 열린 2023~2024 NBA 정규리그 LA 클리퍼스와 경기에서 113-106으로 승리했다. 야니스 아데토쿰보(211cm, F)와 크리스 미들턴(201cm, F)의 공백에도 얻은 귀중한 승리였다.

특히 아데토쿰보는 경기 전 훈련까지 참여했지만, 결국은 결장했다. 게임 플렌에 문제가 생긴 상황. 이러한 변수는 밀워키는 쉽게 극복하지 못했다. 1쿼터 초반에는 잘 버텼지만, 상대의 고른 득점을 제어하지 못하며 1쿼터 35점을 내줬다. 데미안 릴라드(188cm, G)가 15점을 몰아쳤지만, 역부족이었다.

2쿼터에도 경기 흐름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바비 포르티스(208cm, F-C)가 8점을, 페트릭 베벌리(188cm, G)가 9점을 올렸지만, 역부족이었다. 그렇게 점수 차를 쉽게 좁히지 못한 밀워키다. 3쿼터 초반까지 밀리며 점수 차는 15점까지 벌어졌다.

하지만 밀워키는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릴라드가 적극적으로 돌파를 시도하며 상대 파울을 유도. 획득한 자유투를 모두 성공했다. 혼자 12점을 넣으며 추격의 분위기를 만들었다. 4쿼터에는 포르티스의 활약까지 더해졌다. 그 결과, 경기 종료 4분 33초 전 동점을 만들었다.

한번 흐름을 잡은 밀워키는 계속 몰아쳤다. 포르티스가 자유투 득점, 돌파 득점을 올렸다. 거기에 릴라드의 득점까지 더한 밀워키는 경기에서 승리했다.

경기 후 41점을 올리며 팀을 승리로 이끈 릴라드는 “이게 우리 팀이다. 하나의 팀이 되는 과정이다”라며 경기를 총평했다.

이어, “경기 직전에 아데토쿰보가 결장한다고 했다. 하지만 우리는 라커룸에서 ‘아데토쿰보가 없다. 미들턴이 없다’라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다. 그냥 어떻게 하면 승리할 수 있을지 고민했다. 우리 팀은 점점 강해지고 있는 과정이다. 앞으로도 더 좋아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밀워키는 2024년의 출발을 좋게 가져가지 못했다. 치른 19경기에서 8승 11패를 기록. 순위 싸움에서 잠시 밀렸다. 하지만 최근에는 수비가 안정화되며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최근 치른 10경기에서 8승 2패를 기록하며 다시 동부 2위가 됐다.

6연승을 질주하고 있는 밀워키의 다음 상대는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다. 과연 밀워키가 골든스테이트를 꺾으며며 7연승에 성공할 수 있을까? 두 팀은 다가오는 7일 맞대결을 펼친다.

사진 제공 = NBA Media Centr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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