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구, ‘파묘’ 최대 피해자? “진짜 그런듯…실제로는 기독교”
배우 이종구가 근황을 알렸다.
6일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는 “‘파묘’ 최대 피해자 역, 알고보니 ‘추격자’ 섹스 취조관.. 양평 전원주택 지은 근황”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화 ‘파묘’에서 보국사 스님 역을 맡아 열연한 이종구는 “실제 스님 같다고 하더라”라는 반응을 전하면서 “실제로는 기독교다”라고 말했다.
영화 속 최대 피해자라는 반응에 대해서는 “그 반응을 보고 전혀 생각을 못했었는데 ‘오 진짜 내가 피해자네?’라는 생각을 했다”며 웃었다.
이어 그는 “캐스팅은 장 감독이 직접 했다. 다른 작품을 봤을 거다. 아마도 ‘추격자’의 그 장면 때문이 아닐까 싶다”고 밝혔다. 이종구는 영화 ‘추격자’에서 배우 하정우를 취조하며 “여자하고 섹스를 해본 적이 없어요?”라는 대사로 뜨거운 반응을 얻은 바. 그는 “전세계에서 발음이 가장 최고라더라”라며 웃음을 터뜨렸다.
‘파묘’ 현장 분위기에 대해서는 “최민식 배우님이 분위기 메이커다. 스태프들하고도 수다를 떨었다. 내가 극중 비닐하우스에 누워 있으면 날 잘 챙겨주셨다. 참 정들이 많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배우 김고은의 굿판 장면에 대해서는 “최고였다. 돼지 잡아 놓은 걸 보고 깜짝 놀랐다. 진짜 무속인들이 전수해 줬다고 하더라. 대단하다는 생각을 한다. 그 젊은 나이에”라며 칭찬했다.
한편 ‘파묘’는 개봉 11일 만에 6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작년 최고 흥행작 ‘서울의 봄’보다 일주일 빠른 기록이다.
김나연 온라인기자 letter9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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