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고 확대' 위해 속도내는 북한…김정은, 양강도에 트랙터[데일리 북한]

구교운 기자 2024. 3. 6.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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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올해 농업 생산량 확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1면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4일 '감자 생산 기지' 양강도에 트랙터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전달사에서 이번 트랙터 선물에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국가의 전면적 부흥 발전을 실현해 나가는 보람찬 투쟁에서 양강도가 앞장서기를 바라는 당 중앙의 각별한 믿음과 기대가 깃들어 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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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양강도의 시·군들에 트랙터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신문은 '굴지의 감자 생산 기지'인 양강도가 이번 선물을 받고 "풍요한 가을을 안아올 열의에 넘쳐 있다"라고 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rodongphoto@news1.kr

(서울=뉴스1) 구교운 기자 = 북한이 올해 농업 생산량 확대를 위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6일 1면에서 김정은 노동당 총비서가 지난 4일 '감자 생산 기지' 양강도에 트랙터를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김 총비서는 전달사에서 이번 트랙터 선물에 "새 시대 농촌혁명강령을 높이 받들고 국가의 전면적 부흥 발전을 실현해 나가는 보람찬 투쟁에서 양강도가 앞장서기를 바라는 당 중앙의 각별한 믿음과 기대가 깃들어 있다"라고 밝혔다.

5면에선 '한 해 농사의 성패를 좌우하는 씨뿌리기 철이 왔다' 제하 특집기사를 통해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씨뿌리기부터 주체 농법의 요구대로 실속있게 해야 한다"라고 다그쳤다. 이와 함께 각 지역의 저수확지 개량 사업, 벼모판씨뿌리기 준비, 봄갈이 작업 등 현황을 전했다.

2면에선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는 우리 당 정치의 근본이고 바탕'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모든 일꾼들과 당원들, 근로자들은 인민에 대한 멸사복무를 바탕으로 하는 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를 일심전력으로 받들어 국가부흥의 변혁적 국면을 상승확대시키기 위한 총진군에서 강국 인민의 영웅적 존엄과 백절불굴의 기개를 남김없이 떨쳐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3면에선 3·8 국제부녀절 114돌 기념 공산주의어머니영예상 수상자들과 여맹(조선사회주의여성동맹) 일꾼들, 여맹원 상봉모임이 지난 5일 진행됐다고 전했다.

4면에선 비상설2·16과학기술상 심의위원회의 2·16과학기술상과 과학기술혁신상 대상자 선정 소식을 전했다. △희망초에서 망초 분리 기술 개발 △분사펌프에 의한 화력발전소 복구기 냉각수 보장기술 확립 △양자중력과 우주의 가속팽창, 소립자 발생 연구 △활성이 높은 효소 생산 공업화 실현 △논벼 재배에서 비료의 효과성 높이는 비료 정량 투입장치 개발 및 논물대기를 통한 비료주기 방법 확립 △병원성 미생물 핵산검출방법 확립 등 7가지 과제를 수행한 과학자·기술자 7명이 선정됐다.

6면 '서방주도의 국제질서가 붕괴되고 있다'란 제목의 기사에선 지난달 열린 주요 20개국(G20) 외교장관회의에서 우크라이나, 가자지구 전쟁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해 공동성명이 채택되지 못한 것을 언급하며 "서방의 주장이 일축되고 발전도상 나라들의 견해가 적극적인 지지를 받은 것은 서방의 의사가 통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뚜렷하게 실증해 줬다"라고 주장했다.

ku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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